2024. 11. 30. 09:20ㆍ드라마
조립식 가족 미소 지으며 봤던 드라마
무척이나 독특하고도 특이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죠.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나온 식구들은 말이죠.
일반적인 가족이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가족입니다.
성인 남자 2명이 여자아이 1명과 남자 아이 2명을 키우죠.
뜻하지 않게 5명이 함께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위아랫 층에 거주했기 때문입니다.
수시로 서로 찾아갈 수 있는 환경이 된거죠.
다만 수시로 찾아가는 데 최원영이 연기한 윤정재 집에만 갑니다.
윤정재가 음식을 만들어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여기에 윤정재 딸인 정채연이 연기한 윤주원이 살고요.
친자식은 아니지만 키우게 된 배현성이 연기한 강해준이 있습니다.
최무성이 연기한 김대욱은 일찍 이혼을 하게 됩니다.
딸아이를 상실한 이유가 황인엽이 연기한 김산하때문일고 믿는 엄마가 있죠.
엄마 역은 김혜은이 연기한 권정희가 있고요.
뜻하지 않게 이런 조합으로 함께 살면서 가족이 된 거죠.
드라마는 주인공 3명이 아역일 때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특히나 오은서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저는 푹 빠져 보게 되었는데요.
겨우 2회만에 고등학생이 되면서 빠져 많이 아쉽더라고요.
고등학생으로 회차가 진행되고 3분의 1 정도는 10년이 지난 성인 이야기가 펼쳐지죠.
원작은 이가인지명이라는 중국 드라마였습니다.
2020년에 후난위성TV에서 40부작으로 했네요.
중국에서도 시청률과 각종 수상을 했을만큼 인기가 있던 작품이었네요.
대신에 중국배우와 한국배우를 볼 때 비교도 안 되게 한국 배우가 압승같습니다.
다소 특이하게 수목드라마가 아닌 수요드라마였는데요.
수요일에 2회차가 동시에 진행되는 드라마였습니다.
사실 수요일에는 상당히 채널 선택권 경쟁이 치열한 시간대였는데요.
마지막 16회 시청률이 가장 높은 3.67% 정도 됩니다.
시청률만 놓고본다면 좀 아쉽다고 할 수 있지만요.
2회 연속 드라마가 진행되니 오히려 보는 입장에서는 편했고요.
초반과 달리 후반에 가면 평범한 가족으로 가네요.
함께 자란 가족이지만 실제로 피가 섞이지 않았으니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고요.
김산하와 윤주원이 연결되며 강해준은 윤주원 친구인 서지혜가 연기한 박달과 연결됩니다.
무엇보다 드라마는 따듯한 드라마라 보는데 즐거웠네요.
굳이 빌런이라면 산하 엄마였는데 이정도면 빌런이라고 하기도 그렇죠.
가장 독보이는 건 윤정재인데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생각될 정도로 천사죠.
생판 인연도 없는 강해준을 데리고 와서 키우고요.
그 외에 식구들도 군말없이 매 끼니마다 밥을 먹여주니까요.
시청률보다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특히나 동남아시아에서는 1위를 할 정도였네요.
최근에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가 거의 없는데요.
조립식 가족은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를 지으며 볼 수 있던 드라마였습니다.
찾아보니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로 성공한 듯합니다.
아직 보지 못한 분이 있다면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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