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배틀로얄

연애 배틀로얄 학교내에서 사귀면 퇴학이라는 내용 넷플릭스 드라마.
한국에서 학교내에서 벌어지는 학폭이나 성적 관련 드라마는 많았는데요.
일본이 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원조 일 듯한데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 연애 배틀로얄은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최초의 학원 드라마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제작한 드라마는 모르지만 넷플릭스에서 만든 건 처음이라는 거죠.
배틀로얄 자체는 너무 유명해서 하나의 브랜드라고 할 만하죠.
일본에서 배틀로얄이 붙으면 거의 끝장으로 죽이고 죽는 살육인데요.
진짜 살인은 아닐지라도 그 정도로 낭혈이 낭자한 전개죠.

제목에서 배틀로얄이 붙어서 학교내에서 피비린내가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작 드라마를 보니 그런 건 나오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마라맛을 생각하고 봤는데 건조한 느낌마저 들더라고요.
겨우 이 정도로라고?? 하는 느낌이죠.

드라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남녀 교제 금지 규칙이 있는데 이를 어긴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퇴학을 강제당해 소식이 알려진 걸 드라마를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남녀교제로 퇴학이라는건 심하다고 느끼는데요.

드라마에서도 교제만으로도 퇴학이 되기는 하는데요.
그보다는 남녀가 함께 모텔가는 걸 사진을 찍은 증거를 근거로 퇴학시킵니다.
원래 남자 고등학교와 여자 고등학교로 나눠져 있던 학교고 남녀공학이 됩니다.
이렇게 되자 오히려 더 이성에게 관심이 가고 사귀는 일이 생기게 되죠.

더구나 학교가 한국에서도 이런 배경을 넣는데 부자들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그 중에서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도 좀 껴있고요.
내용은 다소 막장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치인 집안 첫째는 학교 선생님이면서 선생과도 사귀고, 학생과도 사귑니다.

오히려 학생들은 차라리 순수하죠.
그저 자신이 사귀는 이성이 좋을 뿐이지 그 이상은 없으니까요.
드라마에서 대사도 나오지만 좋아하는 아이들을 억지로 한다는 게 힘들죠.
모든 학생들이 전부 사귀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 교칙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인공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 등록금 낼 돈도 버겁습니다.
학생회에 활동할 정도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지만요.
우연히 돈이 있는 학생들이 키스하는 걸 도와줬더니 한국 돈으로 1000만 원이나 줍니다.
학교에서 사귀는 걸 미리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학생회 활동을 하는데..

처음에는 망설이던 아리사와는 이를 계기로 사귀는 현장을 목격하면 요청합니다.
알려지면 퇴학 당할 수 있으니 돈을 주면 삭제하겠다고요.
제목에 연애가 들어가는데 정작 아리사와는 좋아하는 남자도 없는 걸로 나오고요.
남자 주인공은 마키는 끊임없이 여자를 사귀지만 다소 반항하려는 이유도 있고요.

일본에서는 8월 29일 오픈되어 오늘의 TOP에 2위까지 올랐고요.
그 외에도 13개국에서 TOP 10에 들어갔는데 한국에서는 별로입니다.
워낙 한국은 학원물이 많고 비슷한 소재가 훨씬 더 재미있게 만들어서요.
배틀로얄이라는 제목에는 다소 못미치는 드라마가 아니었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