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사라진 세계

2024. 7. 28. 09:00영화

728x90
반응형

일본 로맨스 소설로 영상화 되는 건 어느 정도 검증이 됩니다.
일본에서 가장 히트한 로맨스 소설 중에 영상화 했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이니 영상으로 봐도 똑같겠죠.
실제로 최근 일본 로맨스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져서 히트한 게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영상화된 작품이 있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요.
최소한 한국에 소개된 작품은 대부분 사랑받은 건 확실합니다.
엄청난 메가히트를 한 작품은 없지만요.
알음알음 소문나서 사람들이 본 작품이 의외로 많습니다.

재관람을 할 정도로 인기였고, 1년 만에 재개봉한 작품도 있고요.
늘 극장에서 만들어졌는데 이번에는 넷플릭스에서 영상화했습니다.
<봄이 사라진 세계>인데요.
원작 제목은 <여명 1년을 선고 받은 내가, 여명 반 년인 그대와 만났던 이야기>

일본 로맨스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제가 본 건 전부 불치병에 주인공이 걸렸습니다.
남자 또는 여자가 불치병에 걸렸는데 처음부터 이런 게 드러납니다.
그런 후에 안타까운 사연이 이어지면서 감정이 이입되게 만들죠.
마지막에 가서 반전이 나오며 더욱 놀라게 하면서 감정을 폭발하게 만들더라고요.

아키토는 병원에서 심장병으로 1년 밖에 못산다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옥상에서 낙심에 빠졌는데 우연히 하루나를 만나게 되는데요.
무척 밝은 성격과 웃음을 간직한 하루나는 남은 생이 반 년밖에 안 남았다고 합니다.
둘 다 공통점은 미술을 좋아해서 그림 그리는데 재능이 있습니다.

하루나는 중학교 때 병이 발생해서 따로 배우진 않고 독학으로 미술을 했고요.
아키토는 학교에서 미술부에서 촉망받을 정도지만 병을 알고서 포기상태고요.
무척 유명한 미술대회가 있는데 하루나는 아키토에게 자기 대신 출전하라고 합니다.
하루나는 아키토 비밀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일반인처럼 대하죠.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자기보다 여명이 더 짧아 아키토는 하루나가 달리 보입니다.
하루나는 자기 이야기를 하면 다들 놀라는데 전혀 놀라지 않는 아키토가 편하게 느껴지고요.
둘은 그렇게 서로 친해지는데 돌아다닐 수 있는 아키토와 달리 하루나는 병원에만 있어야 하죠.
아키토가 매일 학교에서 하루나에게 가면서 둘은 우정인지 사랑인지를 나누게 됩니다.

아키토는 자신의 상황을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도 전혀 알리지 않았습니다.
하루나를 좋아하게 되어 가장 친했던 친구를 찾아가 화해를 유도하기도 하고요.
둘은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며 친해지고 가까워지죠.
이런 전개인데 일본 로맨스 소설은 기본적으로 사춘기 소년과 소녀가 다 불치병이네요.

늘 마지막에 생각지도 못한 반전에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게 되는데요.
둘 다 불치병이라 그런지 결말이 그려져서 그런지 감동은 살짝 덜하더라고요.
그래도 3개의 거베라 꽃의 의미는 사랑합니다라고 하네요.
여주인공 이름 하루는 봄을 뜻하고, 남 주인공 이름 아키토는 가을을 뜻하고요.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 듯하네요.

728x90
반응형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리볼버  (0) 2024.08.08
영화 파일럿  (0) 2024.08.01
데드풀과 울버린  (0) 2024.07.25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0) 2024.07.18
교토에서 온 편지  (0) 202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