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4. 09:00ㆍ드라마
그동안 뭔가 활약이 없던 류승룡이었습니다.
최대 빌런이었던 프랭크와 1대1 대결하며 존재감을 입증하긴 했지만요.
지난 8,9회는 뭔가 좀 달달한 내용으로 한효주와 조인성이 내용을 이끌었죠.
지금까지 나온 모든 캐릭터 중에 아직까지 유일하게 과거가 노출되지 않던 장주원
드디어 10회와 11회에서 혼자 주인공으로 <무빙>을 하드캐리합니다.
사실 대단한 능력자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계속 아쉬운 게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이렇다할 액션이 거의 나오질 않았습니다.
능력자로 가득한데 액션이 나오질 않으니 좀 심심하죠.
그런 시청자들을 위해 확실히 액션을 도배한 회차가 되었습니다.
장주원이 갖고 있는 능력은 재생능력이죠.
신체에 어떤 가해가 생겨도 전부 원래대로 돌아가는 재생능력이죠.
그래서 '괴물'이라 불리며 조직에서 행동대장역할을 합니다.
대신에 워낙 순박해서 머리를 굴리지도 못하고 우직하게 해야 할 일만 합니다.
포항 구룡포에서 올라온 조직이 울산 조직과 대결하며 세력을 넓힐 때 결정적 역할을 하죠.
괴물이 없었다면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었는데도 아무런 이득도 갖지 않습니다.
조직에서는 그를 두려워하지만 그런 이유로 우습게 보기도 하는거죠.
겉으로는 헹님이라고 하며 살살거리지만 뒤에서는 바보라고 욕하는거죠.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액션이 1대 17을 뛰어넘는 1대 100까지도 나옵니다.
혼자서 수많은 조직원을 때려부십니다.
칼맞고 쇠꼬치에 몸이 쑤셔들어가도 다시 불사조처럼 일어납니다.
의문이 들긴 했는데 다른 건 몰라도 피도 다시 생길수는 없을 듯한데 말이죠.
대부분 사람이 과다출혈로 죽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알고 있어서요.
이런 장주원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조직때문에 죽어라고 싸웁니다.
11회가 로맨티스트라고 할 정도로 순진무구 일편단심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무협지에 대해 사랑이야기라고 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한다는거죠.
착한 사람은 마지막에 잘 산다고 하면서 알려주는데 <무빙>의 결말을 암시한거겠죠?
현재까지 볼 때 능력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전부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 않거든요.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들키면 오히려 힘들어지는 일만 생기니 말이죠.
이번에는 황지희역할의 곽선영이 나와 재미를 더합니다.
다방 레지 역할로 한 성깔하면서도 아닌 것 아니라고 하는 성격입니다.
장주원이 그에게 빠져 올 때까지 다양한 커피 서비스를 부르죠.
장주원은 깡패라서 능력자인지 확인하기 위해 죽을만큼 테스트합니다.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액션이 쉬지 않게 계속 펼쳐지는 10화입니다.
여기에 한효주와 조인성과는 다른 류승룡과 곽선영의 로맨스.
달달하지 않지만 순후한 로맨스를 보여주네요.
디즈니 플러스에 지금 당장 달려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한강 (0) | 2023.09.30 |
---|---|
사랑하는 아이는 현재 넷플릭스 1위인 독일 드라마 (0) | 2023.09.24 |
마스크걸 (0) | 2023.08.23 |
가슴이 뛴다 뱀파이어는 차가운데 (0) | 2023.08.22 |
기적의 형제가 보여준 진실 (0) | 2023.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