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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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위대한 실험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거의 대부분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결과다. 무척 많은 것들이 발전하고 발견되고 개선된 결과다. 그 중에서 인간에 대한 탐구도 마찬가지다. 인간에 대한 탐구는 어쩌면 우리가 인간이라는 점에서는 너무 당연하고도 분명한 호기심이다. 과거에는 이를 철학으로 풀어냈다면 이제는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인 심리학이다. 심리학은 무척이나 복잡하다. 단순히 인간의 마음이라는 측면 뿐만 아니라 뇌에도 적용된다. 마음이란 표현을 하지만 실제로 인간에게 마음이라는 물질은 없다.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가상의 개념이다. 그나마 심장을 마음이라고 대체하고 있지만 분명히 정확하지 않다. 마음이라 표현하지만 실제로 이 모든 것은 뇌에서 벌어진다. 인간이 발전한다는 개념도..
2020.05.11 -
상황을 변화시켜라
껌껌한 방에 들어 갔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스위치를 켜는 일이다. 스위치를 켜는 순간에 방에 가득히 불빛이 가득찬다. 방 구석구석까지 불빛이 미치지 못하는 것은 없다. 그런 불빛을 비춰주기 위해서는 오로지 딱 하나만 하면 된다. 스위치를 올리기만 하면 된다. 그 이외에 그 어떤 행동도 불필요하다. 스위치를 만져야 빛이 들어온다는 걸 모르는 사람에게는 이것저것 만져보고 별의별 행동을 다할테다. 조금만 관심있게 들여다보면 스위치를 만져야 한다. 바로 이와 같이 우리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도 이런 스위치를 작동시켜야 한다. 제대로 된 스위치를 만지지 않는다면 아무런 변화도 오지 않는다. 이와 관련되어 사람에게는 감정이라는 동물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아무리 사람이 이성적인 존재라 해도 감정에 지배당한다는 걸..
2020.04.16 -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과거에도 사실 나는 누구인지에 대한 생각은 거의 하지 못했다. 이 부분은 전통적으로 철학의 문제였다. 철학은 가진 자의 논리고 생각이었다. 하루 하루 살기 바쁜 사람들에게 나라는 존재에 대한 물음은 전혀 할 수 없었다. 그럴만한 여유 자체가 없는 삶이었다. 거기에 나란 존재를 깨닫는다고 달라질 것은 전혀 없었다. 신분제가 있던 시대니 별 의미가 없다고 할 수도 있다. 자신의 존재론적인 질문과 해답은 현대에 들어와서 점차적으로 더욱 비중이 늘어났다. 과거에 비해 개인의 자유와 활동폭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아졌다. 그만큼 자신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다. 개인의 자유가 높아졌다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한다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예전에 비해서는 훨..
2020.03.09 -
설득의 심리학 - 당하지 말자
최근에는 상당히 많이 알려진 개념이 되었지만 이 나왔을 때만 해도 무척 생소했다. 무엇보다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었다. 무지했던 사람에게 새로운 앎을 깨닫게 해줬다고 할까. 별 생각없이 했던 행동에 이런 의미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내 의지와 상관없이 누군가의 조정으로 움직인다. 정말 깜짝 놀라운 개념이었다. 내가 스스로 했다고 판단했던 다양한 행동이 누군가의 조정때문이라니. 단 한 번도 생각한 적 없었던 놀라운 일이었다. 책에서 소개된 모든 것들이 전부 우리 일상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히나 책에서 소개하는 개념은 대다수가 마케팅에서 잘 써 먹고 있다. 워낙 초창기에는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자기가 한 것처럼 글로 쓴 사람도 있다. 자신이 이렇게 영업으로 잘 했다면서 말이다. 이를테면 똑같은 시간에 ..
2020.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