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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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관계 걷어차기 -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관계가 중요하다. 혼자 살아갈 수 있다면 관계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로 혼자 살아가는 사람도 있긴 하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그럴 수 있다. 그들의 자세한 삶이나 생활을 알 수 없기에 실제로 혼자만 계속 있는지 여부까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 특수한 상황을 제외한다면 언제나 다양한 관계에서 살아간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희노애락 자체가 관계에서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타인이 없다면 없었을. 이걸 피할 수도 없다. 혼자 살아가려 해도 이마저도 직접 만나지 않을 뿐이지 온라인이라는 세상에서는 또 다시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이걸 오프와 달리 다른 건 있지만 관계라는 측면에서는 똑같다. 관계에서는 묘하게 상하가 형성되거나 어느 한 쪽이 좀더 강한 적이 ..
2021.01.12 -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
중국 저자가 쓴 책은 그다지 읽지 않는 편이다. 특히나 경제/경영은 너무 음모론이나 허풍이 꽤 섞여 있어 안 읽는 편이다. 의외로 중국 저자가 쓴 심리관련된 책은 읽을만하다. 그건 아마도 사람 심리가 동서고금을 비롯해서 어디나 다 비슷해서 그런 듯하다. 은 중국의 '레몬심리'라는 플랫폼에 올라온 상담 글에 답해 준 걸 책으로 엮어 펴낸 책이다. 내용만 읽으면 동양인지, 서양인지 구분도 안 되고 한국 인지, 중국 인지 여부도 구별이 안 된다. 그만큼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리는 거의 대동소이한게 아닌 가한다. 나이가 어떠하든 어느 곳에서 살든 갖고 있는 고민은 비슷한 것이 많다. 이런 표현은 다소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렇다. 각 개인으로 봤을 때 각자 자신이 갖고 있는 고민은 나만 유일하게 겪고 있는 ..
2020.12.16 -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 그렇다
웨인 다이어는 로 유명하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유명해도 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선택한 책이다. 책만 놓고 볼 때 는 같은 내용이다. 행복한 이기주의는 행복하기 위해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러기 위해서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 하는 건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않으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어떻게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겠는가. 그건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 세상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은 더 많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해도 이유없이 미워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나에 대한 생각을 변화시키는 건 무리다. 결국에는 내가 눈치를 본다는 뜻이다. 내..
2020.10.08 -
스마트한 생각들 - 감정적인 사람들
인간은 스스로 합리적인 존재라 믿는다. 믿는다는 표현처럼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다. 언제나 어떤 일이 있어도 감정은 배제하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 이런 인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상의 끝판왕이다. 그렇게 알고 인간을 규정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적으로 인간은 결코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각종 증거가 나왔다. 이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통한 증명했다. 인간은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바보같은 행동을 한다. 이성보다는 감정이 더 앞서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 가장 멍청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도 많다. 자신의 행동이 합리적이라는 사실이 아닌 걸로 판명되어도 우기는 경우는 더 많다. 그나마 우기는건 낫다. 자신..
2020.09.29 -
프레임 - 시선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문제는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면 무척 편할 때도 많지만 외골수처럼 잘못된 시선으로 보게 될 가능성이 무척 크다. 솔직히 그렇게 살아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외눈박이로 살아간다고 어려울 것은 없다. 나 뿐만 아니라 외눈박이만 살고 있는 세상에서 나는 절대로 외롭지 않다. 내 주변도 전부 외눈박이니 서로 즐겁고 행복할 수 있다. 외눈박이가 많은 곳에서 두 눈을 갖고 있는 사람은 거꾸로 바보가 된다. 사실 두 눈을 갖고 있어야 정상인데도 반대 현상이 생긴다. 그런 삶을 계속 믿고 살아가면 괜찮은데 그건 또 올바른 삶이 아니다. 대체로 자신이 제대로 생활을 하지 못하는 이유를 잘못된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인지 모른다. 그걸 깨닫는 것은 무척이나 어..
2020.07.13 -
푸름아빠 거울육아 - 내면 자아
예전부터 푸름이라는 브랜드(?)를 알고 있었다. 딱히 관련된 책이나 강의 등은 접한 적은 없지만 인지도로 볼 때 내가 알고 있을 정도면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듯하다. 사실 육아서라는 표현처럼 내 아이가 육아일 때 읽는 책이다. 육아라는 건 어딘지 미취학까지 해당한다. 학생이 되었다가 아이들을 돌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절대로 아니다. 몸은 좀 더 편할지 몰라도 머리는 더 신경써야 하는 나이대라 할 수 있다. 당연히 나는 는 육아서라 생각하고 읽었다. 읽고나서 얼마되지 않아 이게 왜 육아서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육아서라 불리기는 힘들 듯하다. 뒷부분은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것인가에 대한 제시를 하긴 한다. 전체 내용은 육아에 대한 내용이 결코 아니다. 이 책..
20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