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5. 09:00ㆍ영화
지금까지 본 영화 중 액션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건 윈터솔져입니다.
그 영화를 감독한 조 루소와 앤서니 루소가 제작한다면 이제는 관심을 갖고 봅니다.
이미 <익스트랙션>으로 액션을 즐겁게 봤는데 <익스트랙션 2>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보여주는 액션 영화는 드라마에 비해서는 살짝 아쉬운 건 있습니다.
어쩌면 극장에서 큰 상영관에서 보는 것이 아닌 집에서 작은 화면인 TV로 봐서 그럴 수도 있겠죠.
그렇게 액션이 주를 이루지만 개연성이나 액션을 잘 만들면 충분히 재미있죠.
영화는 타일러 레이크(크리스 헴스워스)가 부상을 받으면서 시작합니다.
조용한 곳에 은퇴 비슷하게 살아가는데 다리와 팔을 부상당한 상태였죠.
닉 칸(골쉬프테 파라하니)과 야즈 칸(아담 베사) 남매가 마련해준 은신처입니다.
그곳에 어느날 앨콧(이드리스 엘바)이 찾아와 의뢰를 합니다.
제대로 된 몸이 아니라 거절하지만 전 아내의 동생인 케테반이 남편에게 잡혀있다는 겁니다.
남편이 조지아 마피아 두목으로 외부를 피해 감옥에 있으면서 가족까지 함께 있는 겁니다.
케테반은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고 아이들이 언제까지 빛도 못보는 곳에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한거죠.
이를 알게되자 다시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어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혼자 할 수 없으니 닉 칸 남매와 함께 팀으로 작전을 펼치게 되죠.
감옥에 들어가 나무도 몰래 케테반과 아들, 딸을 밖으로 빼내면 되는 일입니다.
이미 간수는 포섭을 해서 들어갔지만 생각과 달리 너무나 당연하게도 들키고 맙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액션이 펼쳐지면서 타일러가 감옥에서 활약을 합니다.
여기서 남편이 사실을 알게되어 막는 과정에서 케테반이 목숨을 끊어버립니다.
교도소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타일러가 혼자 수많은 죄수들을 상대합니다.
일견 말이 안 되긴 하지만 교도소 내에서도 탈출을 위해 서로 싸우거든요.
타일러가 너무 잘 나가도 안 되지만 집단으로 둘러쌓여 두들겨 맞아도 낭패죠.
교도소는 난리가 나고 밖에서 대기하던 닉 칸팀은 외부의 적을 막게 됩니다.
겨우 탈출해서 자동차로 도망가는 씬은 상당히 공을 들인 듯했습니다.
처음에는 자동차끼리 추격전이 이어지면서 타일러 팀이 잘 헤쳐나갑니다.
그 후에 오토바이가 나올 때는 보기 멋지긴 한데 스턴트 맨이 위험해보이긴 하더라고요.
꽤 좁은 도로에 울퉁불퉁한 길을 오토바이로 가는 것조차도 힘들어보였거든요.
이 씬보다 더 공을 들인 장면은 타일러 팀이 무사히 은신처로 숨은 뒤였습니다.
동생의 죽음을 알게 된 형이 복수를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자신의 아빠가 죽은 걸 알게 된 아들이 무전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리게 됩니다.
동생의 복수를 위해 모든 마피아조직을 끌고 와서 호텔로 쳐들어갑니다.
이때에 헬리콥터까지 동원해서 호텔 한 층을 전부 갈겨버리거든요.
여기서 타일러 팀과 마피아 팀의 일대 대결이 펼쳐지는데 확실히 액션이 멋지더라고요.
무엇보다 최근 액션에서는 총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듯해요.
상대방이 총을 갖고 있어도 근접에서는 서로 총알을 피하며 싸웁니다.
총을 쏘는데도 서로가 피하면서 상대방에게 주먹이나 발길질을 하니 말이죠.
모든 영화에서 마지막이 제일 화려해야 하는데 아쉽게도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았네요.
너무 쉽게도 상대방을 제압하는 액션이 펼쳐져서 마무리가 아쉽더라고요.
편안한 마음으로 액션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 영화입니다.
다음을 또 예고하면서 끝나니 조만간 찾아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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