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6. 09:15ㆍ드라마
제목을 아주 잘 지었다고 생각되는 <기묘한 이야기>시리즈다.
어떤 내용이 펼쳐져도 제목에서 기묘하다고 알렸으니 다 용서가 된다.
시리즈가 거듭할수록 궁금하던 모든 걸 알려준 후에는 시리즈가 끝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대박이 난 시리즈물을 이대로 끝내기는 많이 아쉬웠을테니 다시 시작했다.
가장 어려운 점은 역시나 아이들이 성장을 해서 이제는 변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아이들이 이제는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성장했다.
일레븐(밀리 비비 브라운)은 초능력을 잃어버리고 학교에서 다소 왕따다.
과거를 잊고 다들 잘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그림자는 마을에 드리워져있다.
모두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던 어느 날 학교 학생이 알 수없는 힘에 의해 기괴한 모습으로 살해된다.
이를 계기로 다들 난리가 나고 살인범을 잡기 위해 온 동네가 전부 들썩인다.
살해된 모습이 기괴해서 여기에는 뭔가 있다는 낌새를 눈치챈다.
미국 정보부에서는 일레인을 의심하고 이를 아는 기관은 일레인으로 해결하려 한다.
또 다시 모든 아이들이 전부 이 사건에 뛰어들어 해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
괴물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눠서 나온다.
하나는 이 사건을 일으킨 알 수없는 괴물인데 존재하는지 가상인지 확실하지 않다.
또 하나는 이전부터 나왔던 괴물로 소련에 갇혀있다.
사람들의 의식을 조절해서 그의 무의식으로 침투해서 괴물은 죽여버린다.
다만 무엇때문에 그가 이런 일을 벌이는지 전혀 알 수 없다.
그가 어디서 온 것인지 여부도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힌트는 역시나 일레븐에게서 나온다.
일레븐이 이 마을로 오기 전 연구소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돌아간다.
일레븐의 과거 기억으로 돌아가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다시 되돌린다.
바로 그곳에 이 괴물의 정체가 나오고 시작을 알게된다.
드라마 자체가 어느덧 시즌 4라서 쌓아놓은 것은 워낙 많다.
거기에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까지 함께 하니 더욱 내용이 방대한 느낌이었다.
심지어 하나의 사건으로 내용이 이어지는 것이 아닌 별개의 구분된 에피소드로 나눠진다.
하나는 이 사건이 벌어진 일을 추적하고 해결하려는 아이들 무리인데 이들도 또다시 두 팀으로 나뉜다.
또 하나는 일레븐의 과거로 돌아가 벌어지는 사건을 보여준다.
끝으로 죽은지 알았던 호퍼가 소련에 있다는 걸 알고 찾으려고 노력하는 조이스.
이렇게 세 개의 에피소드가 따로 나오면서 서로 전혀 연결고리를 없는 것처럼 보인다.
아마도 2부에서 연결고리가 나오면서 해결이 되는 걸로 끝맺음을 하지 않을까 한다.
꽤 기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는 생각이 드는 내용도 있다.
매 편마다 꽤 러닝타임이 길어 다소 늘어진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있다.
또한 시즌 3까지 함께 했던 아이들이 서로 각자 따로 활약을 하니 어딘지 괜히 아쉽다는 느낌도 있었다.
다들 똘똘 뭉쳐서 사건을 해결하던 친구들이었는데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남은 2부에서는 다들 똘똘 뭉쳐서 사건을 해결하는 걸로 보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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