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 첩보원

2022. 4. 12. 09:00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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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영화 <야차>는 극장에서 개봉하려 했던 걸로 안다.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계속 연기되더니 결국에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잇게 되었다.

처음에는 영화인줄 모르고 드라마라 생각하며 설경구가 넷플릭스라 드마라에 출연하는 구나했다.

출연하는 배우 중에 이엘하고 송재림이 예능프로에 나와 2019년에 촬영했다면서 알게 되었다.

 

드라마가 아닌 영화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넷플릭스에서 꽤 광고를 많이 한 걸로 안다.

역시나 설경구가 출연한다는 사실이 가장 화제가 되었을 듯하다.

설경구 배우는 상당히 독특하다면 독특한 필모그래프를 현재 쌓고 있다.

누구나 설경구는 연기파 배우라고 생각하고 바라볼 것이다.

 

보통 연기파 배우라고 하면 다소 정적이더라도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에 출연한다.

설경구는 어느 순간부터 출연하는 영화가 거의 대부분 액션 영화다.

원래도 <공공의 적> 등을 통해 액션을 많이 보여주긴 했어도 지금까지도 그렇다.

같은 또래의 배우 중에는 그런 면에서 상당히 독특한 지점에 있는 배우라고 할 수 있다.

 

영화가 시작한 후에 지훈(박해수)가 나온다.

검사였는데 정의를 정의롭게 해야 한다면서 우직하게 하다 좌천을 당하고 만다.

우연히 중국에서 활동하는 야차(설경구)와 함께 하는 팀을 감찰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가정보원을 감찰하는 역할인데 그걸 검사가 하는가하는 생각해보니 든다.

 

 

배경은 거의 대부분 한국이 아닌 중국이다.

올로케이션이라는 표현을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외국에서 찍었다.

야차는 물불 가리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망설이지 않는다.

현장에서 과감하게 상대방을 죽이는 것은 예사일 정도다.

 

그와 함께 하는 팀은 전부 야차에게 빚을 진 사람으로 죽음에서 도움을 받았다.

지훈은 이들 팀에서 거추장스러운 인물이지만 딴에는 검사라며 정의롭게 감시하려 한다.

여기서 한국으로 망명하려는 북한 고위직이 있는데 이 인물을 안전하게 데리고 오는게 임무였다.

이 인물이 갖고 있는 파일을 일본에서도 탈취하려하며 사건은 꼬이게 된다.

 

극장에서 보지 않고 넷플릭스의 화면에 맞게 조정을 해서 그런지 톤이 조금 촌스러웠다.

최근이 아닌 3년 전에 촬영까지 전부 끝내서 그런 듯도하다.

영화 내용 중에 협조하지 않으면 수원시청 근처 1km를 전부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한다.

그 말을 들으면서 다소 실소가 나왔는데 일본 스파이가 한국에서 그렇게 한다고?

 

한국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허황되고 터무니없게 느껴져서 그랬다.

야차가 있는 팀은 거의 일당백이라서 북한, 일본, 중국과 총격씬을 할 때도 거의 무적이다.

어느 누구도 총알 한 방을 제대로 맞지 않는 건 좀 심하지 않았나 싶다.

이 영화에서 이엘은 커트머리로 나오는데 역할과 꽤 잘 어울리는 듯했다.

 

송재림은 다소 무게잡는 역할을 하는것 좋은데 어딘지 뭔가 아쉬웠는데 이 영화에서는 아니었다.

긴 머리를 묶고 액션 하는 것이 지금까지 나온 역할 중에 가장 잘 어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뜻밖에 양동근이 나오는데 좀 더 음흉한 인물이었다면 훨씬 재미있었을 듯하다.

시즌제처럼 마지막이 끝나는 데 과연 그럴까하는 느낌은 들었다.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미션 임파서블처럼 만들려고 한 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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