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9. 14:00ㆍ영화
시빌 워: 분열의 시대 진짜 벌어질 듯한
영화 <시빌 워:분열의 시대>는 미국에서 벌어진 일처럼 보입니다.
분명히 사실이 아닌 창작이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을 듯합니다.
그게 다른 곳도 아닌 미국이라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은 이미 과거에 남북전쟁을 치룬 경험이 있으니 더욱 그렇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더라도 납득이 되는 느낌이고요.
미국뿐만 아니라 현재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 중 하나기도 합니다.
이게 새로운 아젠다가 형성되는 새시대로 가는 과정인 듯도 하고요.
영화에서 이렇게 묻는 장면이 있습니다.
미국 어느 출신인지 물어보는데 답에 따라 죽을 수 있는 분위기.
분명히 미국인인데 왜 어느 지역 출신인지 묻는지 자체가 이상한거죠.
여기서는 남부와 중부로 이야기하면서 홍콩이라고 한 사람을 죽여버립니다.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는 현상 중 하나가 대도시와 중소도시나 농촌의 격차입니다.
영화에서는 뭔가 중부지방과 남부지장으로 나오지만 알기로는 해안 지역과 내륙 지역입니다.
어느 국가나 그렇지만 물이 풍부하고 교역이 발달한 지역이 발전합니다.
미국에서 대부분 고소득 국가는 해안지역에 많은 걸로 압니다.
영화에서는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가 서부군으로 뭉칩니다.
19주가 플로리다 동맹으로 뭉치는데 대통령이 함께 하고요.
현실에서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는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주라고 합니다.
일부러 논쟁을 줄이기 위해 뭉치게 한 게 아닐까 합니다.
주인공은 기자로 전쟁이 일어났지만 이들이 하는 일은 다릅니다.
어떤 편에 선다기보다는 전쟁에서 벌어지는 일을 기록합니다.
기자는 급박한 상황에서 취재를 하고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기는 것.
상황에 개입해서 누군가를 도와 주는 일.
둘 중에 무엇이 맞는지에 대해 늘 고민하고 논쟁도 있습니다.
누군가 죽을 뻔한 상황에서 개입해 살리는 게 인간적으로 맞습니다.
기자가 당시 상황을 사진찍지 못하면 현실을 세상에 알리지 못하죠.
무엇이 더 중요한지 여부는 너무 어렵고 가치판단이 애매한 영역입니다.
대통령을 만나 인터뷰하기 위해 가는 여정에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내전이라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되어 서로 총칼을 겨누게 됩니다.
영화에서도 선과 악의 경계가 애매해서 군복을 입은 사람이 누군가를 총으로 쏩니다.
원래 고등학교 때 친구였다고 하는데 현재는 서로 다른 위치에 있기 때문에.
영화는 대신에 무엇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이유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추측하건데 파시즘과 우월주의가 득세하며 생긴 일처럼 보입니다.
뭔가 미국답게 자비가 없는 전쟁을 치룹니다.
서로 대치한다고 해도 엄연히 대통령인데도 생포가 아닌 사살하라는 명령이 나옵니다.
여기에 애송이 기자에서 성장하는 전개가 나오면서 새로운 세대에게 바톤을 넘기는 설정도 들어가고요.
아마도 미국 워싱턴에 있는 백악관에 군인이 전투하는 장면은 거의 없었지 않나 합니다.
케일리 스페이니가 <에이리언 로물루스> 주인공이라 놀랐고요.
와그너 모라도 친숙하다 했더니 넷플릭스 <나르코스>에서 파블로 에스코바르여서 다시 놀라면서 본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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