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럴에게 지구를 지켜야 하는 시크릿 인베이젼

2023. 8. 12. 09:00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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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상당히 큰 기대를 하고 보게 되었던 <시크릿 인베이젼>

디즈니 플러스에서 하는 드라마는 거의 마블 아니면 스타워즈입니다.

분명히 볼거리는 가득하고 스케일이 클 수는 있겠지만 이상하게 아쉽습니다.

그건 늘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던 작품이 드라마로 변경되었기 때문이겠죠.


영화만큼 스케일이 큰 것도 아니고 출연한 배우가 내가 원하던 그 배우가 아닌 점도 있겠죠.

예고편을 볼 때 이번에는 다른 누구도 아닌 닉 퓨리가 나온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었죠.

마블에서 닉 퓨리는 대장이면서 모든 걸 총괄하는 사람이니 내용도 다채롭다고 생각했죠.

무엇보다 어벤져스가 나오는 게 아닐까하는 기대도 되었고요.


초반에는 그럴 것같은 뉘앙스를 풍겼지만 이번 편은 닉퓨리가 주인공인 작품일 뿐이었네요.

1회에서 지금까지 벌어진 일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리처드 도머인 듯합니다.

얼마나 맛깔스럽게 설명을 하는지 완전히 초집중을 하며 보게 되더라고요.

목소리도 너무 좋아 초반에 저절로 큰 기대를 하게 된 것이 아닐까합니다.


스크럴이라고 외계에서 지구로 숨어들인 외계인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유자재로 지구인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죠.

모습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똑같아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죠.

이들은 오래도록 지구에 머물면서 이미 각국의 정부 요직까지 들어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언제까지 지구에서 살 수 있을 수 없으니 따로 자신들이 거주할 행성이 필요했죠.

그전까지 스크럴은 지구에서 닉퓨리에게 협조하며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스크럴 중 그래빅(킹슬리 밴아디르)이 지구인은 자신들을 이용만 하고 있다며 불만을 갖죠.

원래 닉 퓨리와 함께 여러 일을 했던 인물인데 불만을 품고 스크럴에서 지도자급으로 활약합니다.


자유자재료 지구인처럼 변할 수 있는 잇점을 활용해서 지구에서 가장 막강한 러시아와 미국.

이 둘을 이간질시켜 스크럴에게 유리하도록 만들려고 한 게 그래빅의 목적이었습니다.

스크럴에 탈로스(벤 멘델슨)은 이 사실을 알고 어떻게 하든 닉퓨리와 함께 막으려 합니다.

스크럴이 어느 선까지 퍼져있는지 전혀 알 수 없기에 닉퓨리는 혼자 해야 합니다.


드라마를 보면 현재 지구에서 스크럴이 퍼져 있지 않은 곳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

심지어 지구인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스크럴도 있습니다.

여기에 닉퓨리가 자신들의 계획에 걸림돌이 되니 살인자로 만들어 버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촬영한 영상이 퍼져 피할 수 없게 말이죠.


본격적으로 닉퓨리아 스크럴의 계획을 막으려는 것이 드라마의 전체 줄거입니다.

스크럴에는 탈로스의 딸인 가이아(에밀리아 클라크)가 오는데 어딘지 낯이 익어요.

어디서 봤더라 했더니 <왕좌의 게임>의 대너리스였더라고요.

가이아는 처음에 그래빅과 함께 거사를 도모하지만 혼란스러워하죠.


드라마 뒤에 가면 조금은 혼란스럽긴 한 건 가이아의 능력이 너무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어벤져스들의 피로 만든 것이 있는데 그 능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거죠.

마블은 전부 서로 연결되면서 이어지기 때문에 향후 가이아의 엄청난 능력이 어떻게 될까.

그 부분이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드라마 마지막에 나옵니다.


지금까지 여러 히어로가 등장하지만 닉 퓨리가 주인공인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닉 퓨리가 주인공으로 그의 서사가 나오고 아내까지 나오는데 반전도 있습니다.

내용은 지구에 있는 난민에 대한 이야기가 은유로 나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거대한 스케일을 기대했던 것에는 못 미쳤지만 아름 색다르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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