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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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트라인 - 소득
폴트라인은 지진을 유발하는 단층을 의미한다. 책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다루고 있다. 어떻게 금융위기가 생겼는지를 추적 관찰하는 책이다. 저자인 라구람 G. 라잔은 오래도록 이를 조사했고 IMF에서 근무할 정도로 관련분야의 권위자다. 이런 책을 펴낸후에 나중에 인도 은행장인가까지 된 걸로 기억한다. 금융위기가 터질 때만 해도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어안이 벙벙했다. 경제학자들도 이를 분석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듣기에도 생소한 새로운 금융상품이 시장에 나와 폭탄을 터뜨렸다. 당시만 해도 완전히 안전한 금융상품이라 여겼다. 리스크는 거의 없고 이익도 그다지 큰 것도 아니었다. 수익률로 볼 때 높은 것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큰 단위의 돈을 굴리는 금융사 입장에서는 단 0.1%라도 수익을 얻을..
2022.01.28 -
빚으로 지은 집 - 가계부채
금융위기가 벌어진지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미국이라는 초일류 국가에서 금융 위기가 터지다니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다. 금융위기가 한국같은 국가에서나 벌어지는 일로 알았다. 기축통화국가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망할리는 없다고 봤다. 막상 금융위기가 오자 많은 금융기관이 망했다. 이를 구제하느니, 망하게 해야 하느니에 대한 논란도 많았다. 자본주의의 최첨단 국가답게 미국은 창조적 파괴를 항상 한다고 생각을 했던 국가였다. 잘 못하면 망하게 하는 국가. 취업이나 사직할 때도 깔끔하게 하는 걸로 영화같은 걸로 배웠다. 서로 쿨하게 회사도 '파이어'라는 한 마디에 그만 두는 국가. 그런 국가이니 회사가 망해도 깔끔하게 정리한다고 생각했다. 막상 덩치 큰 회사가 망하니 정작 한국과 그다지 다를 것이 ..
2022.01.18 -
경제학 오디세이 - 돈의 효용
경제를 배우는 방법 중에 하나가 시대순으로 경제와 관련된 사상에 대해 연대기로 쫓아가는 것이다. 시대에 따라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어떤 식으로 변했는지 알게 된다. 대체적으로 이는 당시를 살았던 경제학자들의 생각을 발표된 논문으로 알게 된다. 경제학자라고 하지만 당시에는 딱히 경제라는 학문이 있던 것은 아니라서 철학자에 좀 더 가까웠다. 이를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수학과 연결이 되고 최근에는 심리와 연결되어 경제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경제라는 걸 알려주는 책들이 약간 고상한 측면이 있다. 경제는 우리 실생활에서 아주 밀접하게 연관이 있으나 이를 설명하는 형식이나 방법은 무척이나 어렵다. 잘 모르는 단어뿐만 아니라 근대에 들어서 수학까지 접목하니 더욱 어렵다. 이전까지는 경제는 썰이 다소..
2021.11.19 -
일본 경제 30년사 - 잃어버린 30년
경제와 관련되어 일본은 언제나 신기한 대상이다. 세계에서 엄청나게 오랜 기간동안 미국 다음의 경제 대국이었다. 경제대국이었는데도 무척이나 긴 시간동안 경제가 성장을 못했다. 대단한 것이 그런 와중에서도 세계에서 2등을 오래도록 유지했다는 점이다. 얼마나 많은 자산을 쌓아놨기에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놀라울 뿐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엄청난 버블 후에 무너진 일본 경제다. 흥청망청했던 일본이 버블이 터진 후 고생했다. 한국에서 거의 언제나 반면교사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여기에 인구의 노후화에 따른 각가지 문제와 대책까지 함께 알려지고 있다. 가장 유명했던 것은 주가지수의 박살과 부둥산 시장의 폭망이다. 이런 사실은 경제에 대해 딱히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아주 잘 알고 있다. 한국에서도..
2021.10.29 -
대공황의 세계 1929~1939 - 복잡
대공황 관련되어서 지금은 통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가장 널리 받아들여진 듯하다. 현재는 그 어느 때보다 통화가 중요하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인 듯하다. 내가 관련된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히 판단내리기는 힘들다. 경제라는 것도 하나의 사조가 있고 이를 통해 받아들이는 시선이 있을텐데 이와 관련되어서는 시간이 흐르면서 공교하게 된 듯하다. 특히나 금융위기를 건너면서 더욱 그렇다. 현재는 누가 뭐래도 미국이 패권국가로 세계를 달러로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공황 이후에도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통화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되었다. 그걸 통해 꽤 빠른 속도로 치유가 되었다. 대공화 정도까지 않았기에 하는 말이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한 위기가 왔을 때에도 역시나 금융위기를 거치며 겪은 경험을..
2021.10.05 -
대공황 1929~1933 - 통화
대공황이 찾아올까. 이에 대한 답은 누구도 모른다. 대공황을 원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없을 듯하다.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 입장에서 이야기를 할 수는 있지만 원하는 사람은 없을 듯하다. 끔찍하고 절대로 돌아가지 말아야 할 상황이 대공황이다. 한국에 IMF에 대한 기억은 직접 경험하지 못했어도 다시 돌아가기 싫어할테다. 대공황은 그 이상으로 끔찍한 경제현상을 넘어 사회문제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고 먹고 사는 문제로 고통을 겪었다. 대공황에 대한 대처는 재정적 정책으로 알려졌었다. 당시에 유명한 케인스의 조언을 받았는지 정확히 몰라도 뉴딜 정책으로 벗어났다고 알았다. 지금으로 보면 땅파고 땅덮고 하면서 고용을 창출하고 돈이 사람들 손에 들어가게 만드는 정책이었다. 이로 인해 벗어났다고 하지만..
202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