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프로 트레이더 빅2

2025. 3. 5. 10:15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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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프로 트레이더 빅이 2편으로 다시 왔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1편이 인기를 끌었다는 이야기다. 한국이 아닌 미국 투자자고 책이 나온 건 거의 30년이 다 되어간다. 이미 검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꽤 빠른 시간에 1편에 이어 2편이 나왔으니 한국에서도 인기있다는 뜻이다. 이 책 표지를 보면 트레이딩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그것도 실전편이라고. 트레이딩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라면 예상되는 부분이 있다. 그림이 많고 표도 많고. 정작 책에는 별로 없다.

상당히 두꺼운 분량인데 대다수 글자다. 트레이딩에 대해 알려주는 책인데도 그렇다. 더구나 책 분량에서 40%정도는 경제와 정치 등에 대해 설명한다. 트레이딩을 알려주는 책인데도 말이다. 트레이딩을 하기 위해서 여러 조건이 필요하다. 트레이딩에도 단기, 중기, 장기가 있다. 트레이딩은 단순하게 차트를 보고 투자하는 건 아니다. 전반적인 큰 그림을 봐야 한다. 현재 경제가 어떤 상황인지 알아야 이를 근거로 판단내린다. 현 상황에 따라 잘나가는 섹터가 있다.

이를 근거로 트레이딩을 해야 한다. 그러니 책에서는 상당힌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대부분 전문가는 경기와 금리를 중요하게 여긴다. 금리에 따라 자금은 결국에는 움직인다. 여기에 정책도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정부가 의도적으로 키워야 하는 분야가 있다. 이런 분야에는 돈이 몰려가게 되어있다. 투자를 하라면 이런 분야에 해야한다. 최근 한국에서 조선이나 방산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한국만의 상황이 아닌 미국에서 넘어온 상황이다.

이런 식으로 전체 그림을 보면서 트레이딩을 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아마도 책 저자인 빅터 스페란데오가 개인 트레이딩을 한 투자자가 아닌 기관과 비슷하기 때문인 듯하다. 매일같이 현 시장 상황을 알려주면서 어떤 걸 봐야할 지 알려주는 정보도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그렇기에 단순히 트레이딩만 하는 게 아닌 현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그런 위치에서 트레이딩 진입 시점과 매도 시점을 파악해야 한다. 달러 등에 대해서도 알려준 후 트레이딩을 설명한다.

기술적 분석은 이미 전작에서 알려줬던 방법이 핵심이다. 1-2-3 규칙이다. 추세선을 근거로 매수와 매도를 결정한다. 상승 추세에는 고점 돌파, 하락 추세에는 저점 돌파가 멈추면 추세가 전환되는 거다. 가격을 보면서 저점과 고점을 통과하는 선을 그리면서 1-2-3 규칙에 해당되는 지 확인한다. 2B지표도 있다. 상승추세에서 신고점을 만든 후 계속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해 이전 고점을 하향 돌파하면 추세가 전환된다. 하락추세에서는 반대로 된다.

워낙 오래된 책이라 책에서 알려주는 기술적 분석이 새로운 건 아니다. 차트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설명하는 방식이다. 그럼에도 대부분 차트 투자 책 등이 주로 차트 위주로 설명한다. 그림이 무척 적다고 한 것처럼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어차피 책에서 설명하는 대로 딱 떨어지게 가격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기술적 지표로 200일선도 중요하게 말한다. 200일 이동평균선이 수평을 유지하는데 가격이 200일 선을 돌파하면 매수할 신호로 본다.

이번 책에 새롭게 추가된 건 4일 규칙이다. 중기추세가 형성된 이후에 이전 고점 혹은 저점에서 4일 연속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형태로 장세가 반전될 때 추세가 전환된다고 설명한다. 자신이 알려준 걸 증명하기 위해 상품 차트를 갖고 설명한다. 여기에 실제 큰 돈을 번 건 옵션이라며 설명한다. 일반인에게 하라는 건 아니고 알아두면 좋다고 설명한다. 옵션으로 설명하지만 일반 주식 투자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걸 말한다. 확률이 유리할 때만 베팅하기.

이건 참 중요하고도 핵심인데 막상 지키는 건 어렵다. 여러 조건이 만족할 때 투자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마음만 급해서 나도 모르게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중요한 건 마인드다. 제일 중요하다고 말해주기는 한데 상대적으로 마인드에 대한 부분은 분량이 크진 않다. 마지막 장에서 설명하고 있긴 해도. 트레이더의 계명이라고 총 16가지를 알려준다. 이걸 안다고 잘 하고, 모른 다고 못하는 건 아니다. 알면서도 제대로 지키질 않는 내 마음이 문제일 뿐.

상당히 방대한 데이터를 책에서는 보여준다. 책이 나왔을 때를 기준으로 그 전 주식시장에 대해 데이터를 보여준다. 본인이 내세운 가설을 근거로 이를 증명하기 위해 보여준다. 주식 시장이 움직이는 걸 보여준다. 긴 추세가 그렇다는 점이다. 트레이딩이라는 것이 꼭 단기만 있는 것이 아닌 몇 년이 걸리는 장기도 있다는 거다. 또한 추세가 상승일 때 트레이딩은 좀 더 수익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기도 하다. 책 마지막에는 자본주의에서 투자하는 것이 선이라는 이야기로 끝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트레이딩 부분이 좀 더 많았다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거시부터 트레이딩까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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