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드라마

보물섬 박형식 주인공인 전형적인 복수 드라마
SBS에서 새로운 드라마로 보물섬이 박형식 주인공으로 시작했습니다.
보통 드라마에서 몇 명의 주인공이이나 대표 인물이 있는데요.
보물섬은 거의 박형식이 원톱으로 내세운 드라마입니다.

1회와 2회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요.
무려 2조원이나 되는 비자금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2조원의 비자금이 있는데 이걸 박형식이 연기한 서동주가 감춘 듯합니다.
서동주는 대산 그룹 상무지만 실질적으로 행동대장입니다.

회장을 따라다니며 뒷처리를 하는 인물인데요.
그를 제거 해야 할 일이 생겼는데 운 좋게 살아납니다.
2조원 비자금을 서강주만 알고 있다는 걸 몰랐던거죠.
그가 다시 나타났을 때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설정이네요.

서강주가 복수해야 하는 인물은 허준호가 연기하는 염장선입니다.
법학 대학원 교수지만 킹메이커로 숨은 실세죠.
그에게 잘 보여야 하는 데 서강주가 찍힌거죠.
그런 이유인지 드라마 예고 등에 전면으로 둘이 나옵니다.

보통 대부분 드라마는 남녀주인공이 타이틀로 전면에 나서는데요.
보물섬에서 여자 주인공은 홍화연입니다.
홍화연은 이렇다할 작품에서 인지도는 없는데요.
그러다보니 홍화연은 여자 주인공인데도 드라마 전에 노출이 안 되더라고요.

홍화연이 연기한 여은남은 서강주에게 애인이었는데요.
숨겨진 비밀은 바로 대상그룹 회장의 손녀였죠.
서강주는 이 사실을 모르고 사귀었다가 팽당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니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더라고요.

여은남보다 더 중요하게 다뤄지는 인물은 이해영이 연기한 허일도입니다.
대산 그룹의 사위지만 야망이 넘치고 뭔가 비밀이 있습니다.
대산 그룹을 자기 걸로 만들려고 하는데 서강주가 걸림돌이 되고요.
서강주에게 오히려 가장 큰 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에 여은남은 분명히 서강주를 아주 사랑합니다.
서강주가 여은남 정체를 모르고 존재 자체로 좋아했는데요.
여은남도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지 않았을 뿐 사랑한 듯합니다.
다만 여은남 아버지 죽음과 관련되어 지켜야 할 게 있어 중요성이 더 그게 큰 듯.

내용은 무척이나 진지하고 좀 올드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최근에는 이렇게까지 무거운 드라마는 잘 없긴 하거든요.
완전히 밑바닥으로 내려가는 서강주인 듯한데요.
얼마나 자기 팀을 꾸려 복수를 하느냐가 포인트 아닐까 하네요.

워낙 상대가 거대 조직이자 권력과 금력을 갖고 있어서요.
게임이 전혀 안 될텐데요.
서강주는 오랜 시간동안 지켜보고 비밀을 알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겠죠.
서강주와 여은남은 어떤 식으로 다시 연결될 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