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1958

2024. 5. 20. 09:00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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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수사반장이 <수사반장1958>로 돌아왔죠.
MBC에서는 전설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표작이었죠.
여기에 이제훈이 출연하면서 기대감을 더욱 높였죠.
이제훈이 출연한 작품이 재미와 흥행을 전부 잡았으니까요.

드라마 초반에 수사반장에서 진짜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최불암배우도 나오고요.
중장년 층에는 향수를 불러일으켰죠.
드라마 자체는 초반에 큰 화제가 된 후에 정작 화제성은 떨어졌다보는데요.
시청률은 꾸준히 9~10%가 유지되었습니다.

최근에 시청률은 큰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높은 건 의미가 있죠.
시청률이 높았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중장년층이 많이 본 덕이 아닐까하네요.
드라마에서도 1회 처음과 10회 마지막을 최불암이 나오면서 수미상관처럼 끝납니다.
추억을 삼고 과거에 출연한 배우들도 함께 마지막에 나왔는데요.

워낙 오래된 드라마라 그런지 수사반장에 출연한 많은 배우가 이미 작고한 상태입니다.
그런 걸 보니 시간이 참 많이 흘렀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요.
드라마는 원년 수사반장 이전을 다룹니다.
시대배경이 제목에도 나온 것처럼 1958년을 근거로 시작합니다.

박영한은 경기도에서 소도둑 검거율 1등을 바탕으로 종남경찰서로 승진하는데요.
종남구는 서울 종로구를 의미하는 듯해요.
당시만 해도 종로구는 서울에서 중심 중 중심으로 모든 게 모여있는 곳이죠.
이곳에서 박영한은 평소처럼 호기롭게 정의를 위해 범인을 잡죠.

종남구가 다른 건 단순히 정의만으로 범인을 잡을 수 없다는거죠.
각종 이권이 걸려있고 정치인들까지 엮여 있어 마음대로 하질 못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박영한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자신 팀을 만들어 쫓습니다.
초반에는 종남구에 있는 잡범위주로 범인을 잡습니다.

가장 나쁜 놈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가장 가까이 있습니다.
종남경철서 서장이 바로 힘있는 범인은 무조건 보호해주니까요.
서장이 바뀌어 백도석이 등장하는데 빌런 끝판왕으로 나오고요.
마지막에는 사회지도층 자제가 벌이는 범죄가 에피소드입니다.

초반에는 1회에 에피소드 하나씩 나와 산만한 느낌은 좀 들더라고요.
뒤로 갈수록 금요일과 토요일 에피소드로 좀 더 집중할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 진짜 가난하고 힘든 사람을 대신해서 나쁜 놈을 잡는데 주력하네요.
시대배경을 볼 때 특정 계층을 제외하면 다들 먹고 살기 힘든 시대였으니까요.

다만, 드라마 자체가 뭔가 나쁜 놈 때려잡는 카타르시스는 느끼기 힘들더라고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시리즈로 나올 가능성이 충분한데요.
시청률이 지속적으로 10%내외였으니 시리즈로 나오지 않을까하네요.
1팀 반장이 서장되고 박영한이 반장이 되었으니 좀 더 큰 악과 싸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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