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

2021. 12. 11. 09:18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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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상당히 상큼발랄한 드라마일 것이라 생각했다.

주인공이 서강준과 이솜이다.

충분히 얼마든지 그런 느낌을 줄 수 있는 배우들이다.

초반에는 그런 느낌을 물씬 풍기면서 극이 진행된다.

대학생인 온준영(서강준)과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는 이영재(이솜)

평범한 집에서 자라 무난하게 대학생 생활을 하고 있는 준영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오빠 이수재(양동근)를 위해 거의 가장인 영재.

둘은 서로 만날 일이 없었지만 영재 친구가 함께 대학축제를 가자고 하여 만나게 된다.

거기서 영재가 잘 나가자 친구가 사실은 고졸이라는 걸 밝혔지만 준영은 영재가 맘에 든다.

영재가 일하는 미용실로 갔지만 상처받은 영재는 거절하고 둘은 살짝 멀어진다.

몇 년이 지나 형사가 된 준영과 헤어숍에서 인정받는 디자니어가 된 영재.

둘은 우연히 다시 만나 서로 호감을 갖는다.

고졸이라도 그런 것에 전혀 상관하지 않고 당당히 커리어 우먼으로 살아가는 영재.

잘못된 건 참지못하고 참여하고 자신의 주장을 확실히 내세우는 인물이었다.

자기 주장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눈치나 보던 준영은 형사가 되어 조금 변하긴 했다.

둘이 다시 만나 서로 사랑을 나누고 과거와는 달리 더 상대방을 배려한다.

유명 패션쇼에서 헤어 담당으로 원장인 백주란(이윤지)이 있는 헤어숍이 선정된다.

그곳에서 영재는 수석으로 일하고 또다시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에게 상처를 받는다.

그 과정에서 준영이 뭘 할 틈도 없이 의사인 최호철(민우혁)이 도와준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준영은 오해도 하고 질투도 하게 된다.

이런 내용으로 전개되는데 대학생일 때는 상큼발랄했다.

기껏해야 2회정도로 그런 분위기는 끝이나고 그다음부터는 별로 나오지 않는다.

무엇보다 내용이 진행될수록 상큼은 커녕 갈수록 칙칙해진다.

발랄한 드라마를 기대한 나와 달리 점점 축 처지면서 좀 별로였다.

무엇보다 도대체 왜 둘이 헤어지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더구나 이 드라마가 2018년에 나온 드라마라 정서가 과거가 아닌 지금이다.

과거도 아닌 지금의 분위기로 볼 때 그다지 이해되지 않는 정서가 나왔다.

연출이 표민수라 다소 이해되는 분위기와 정서긴 해도 너무 막다른 골목 같았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OST였는데 내가 기대한 상큼발랄이었다.

뒤로 갈수록 그런 분위기는 없는데 드라마 시작할 때마다 노래가 나와 언발라스한 느낌이었다.

둘은 서로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사이로 드라마에서 나온다.

<제3의 매력>이 그리고보니 뭔지를 잘 모르고 끝까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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