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5. 14:13ㆍ드라마
무엇보다 박보영이 나온다는 점으로 저절로 눈길이 가는 드라마입니다.
박보영은 참 꾸준히 작품활동하는 배우입니다.
보통 박보영급의 배우는 1년에 1편을 할까말까한 경우가 많습니다.
작품을 보는 눈이 까다로워 그럴 수도 있습니다.
큰 인기를 끌면 새로운 작품을 한다는 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하니까요.
박보영은 그런 면에서 자신의 캐릭터는 아주 확실합니다.
그 안에서 조금씩 조금씩 변주를 하면서 연기 변신도 보여주는데요.
생각보다 박보영이 보여주는 연기 스펙트럼도 꽤 넓습니다.
워낙 귀여운 이미지가 커서 기억이 잘 나지 않을뿐이죠.
그런 면에서 이번 <미지의 서울>은 박보영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쌍둥이로 1인 2역을 하니 더욱 그렇습니다.
쌍둥이인데도 성격상 반대라고 할 정도로 다른 모습인데요.
언니인 미래는 다소 내성적이지만 공부를 아주 잘해서 걱정을 끼치지 않는 성격이고요.
동생인 미지는 활달하지만 공부를 못하지만 우연히 재능을 발견합니다.
그건 바로 쉬는 시간이면 전교에서 제일 빨리 달리는 모습에 단거리 선수가 되죠.
그 전에 어릴때부터 둘은 서로 부족한 걸 나눠가지며 보완했는데요.
서로 만족했는데 그만 부모님에게 들켜 그 다음부터는 원래대로 돌아갔죠.
미지는 단 한 번도 주목받지 못하다 단거리 선수가 되어 수상하며 달라졌는데요.
안타깝게도 장학금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대회에서 부상당해 은퇴하게 되죠.
그렇게 10년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본격적으로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백수가 된 미지는 고향에서 소일거리를 하며 살아가고요.
미래는 서울에서 공무원이 되어 살아가게 됩니다.
여기에 2명의 남자가 나오면서 관계를 이끌어 가는데요.
박진영이 연기하는 이호수는 고등학생 때 전학온 친구입니다.
공부를 아주 잘 하는데 교통사고로 겉보기와 달리 몸이 안 좋습니다.
이를 모르던 미지는 알고나서 호수 편에 서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죠.
그렇다고 둘이 친한 건 아니고 여전히 데면데면합니다.
또 한 명의 남자는 류경수가 연기한 한세진입니다.
해외 명문대와 펀드 매니저도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었는데요.
자신을 키워준 할아버지가 사망 후 귀농해서 일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텃세에 힘들어 하지만 이를 극복했습니다.
똑부러지게 살 것이라고 생각했던 미래에게 문제가 생겼죠.
엄마 부탁으로 서울에 있는 미래에게 갔던 미지는 비밀을 알게 됩니다.
내부 고발로 1년동안 힘들어하던 미래를 위해 미지는 과거처럼 해주기로 합니다.
그건 바로 쌍둥이만 가능할 수 있는 인생체인지로 살아가기로 말이죠.
내성적인 미래보다는 외향적인 미지가 더 잘 해낼 수 있을 듯하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미지가 서울에서 어떤 식으로 극복하는지 보는게 포인트일 듯합니다.
<오월의 청춘>을 집필한 이강 작가가 쓴 작품으로 힐링 드라마가 될 듯합니다.
총 12부작으로 박보영이 보여줄 힐링을 기대하며 보게 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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