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2025. 5. 18. 14:49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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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가 마지막 미션 임파서블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첫번째 미션 임파서블이 1996년이었으니 벌써 28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길게 시리즈물로 나올지 예상하지 못했을 듯합니다.

TV드라마 <제5전선>을 영화화했는데 당시에도 신기했던 게 특수가면이었죠.
메인 설정이었는데 아직도 이 기술은 현실에서는 쓸 수 없네요.
007시리즈와 버금갈 정도로 어느덧 8편까지 나온 장수시리즈입니다.
다른 점은 톰 크루즈가 주인공으로 대체 불가능하지 않을까하네요.

톰 크루즈 나이가 62세로 미션 임파서블에서 보여준 액션을 계속 하긴 힘들 듯합니다.
일반적인 액션이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거의 목숨 내놓고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VFX를 통해 액션을 보여주는 시대지만 여전히 목숨걸고 직접 보여줍니다.
이번에도 프로펠러 비행기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아찔 그 자체더라고요.

비행기에서 떨어지면 그 즉시 사망할 수 있다는 점도 있고요.
해당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찍은 게 아니라는 점이 놀라운거죠.
톰 크루즈는 몇 번이나 직접 액션장면을 찍다 촬영 못할 정도로 다친적도 많죠.
동양에는 성룡이 있다면 서양에는 톰 크루즈가 있다고 해야죠.

성룡이 더이상 액션 영화를 예전만큼 찍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톰 크루즈도 더이상 미션 임파서블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못 찍겠죠.
나이가 들어 예전만큼 액션을 찍어도 회복력도 느리고 민첩성 등을 볼 때 힘들테니까요.
다른 영화에서 미션 임파서블만큼의 액션을 보여주지 않았던 듯하고요.

톰 크루즈는 단순히 액션을 잘 하는게 아니라 연기 자체를 워낙 잘합니다.
작품성 있는 영화에도 출연해서 연기상을 받을 정도인데요.
스스로 제작을 하면서 흥행 영화를 만들다보니 오히려 연기가 살짝 묻혀진 감도 있습니다.
이번 영화가 미션 임파서블 마지막이라 톰 크루즈가 전부라 길게 쓰게 되네요.

때마침 넷플릭스에서 전작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을 하기에 보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파이널 레코닝을 보는데 있어 도움이 되었냐고 하면 딱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전작을 보지 않아도 별로 어려움없이 전개되는 내용을 쫓아갈 수 있거든요.
마지막이라도 지금까지 나왔던 미션 임파서블에 대한 다양한 오마쥬도 나옵니다.

혹시나 그걸 놓치는 관객이 있을까봐 친절히 예전 장면을 미리 보여주기도 하고요.
초반에 지금까지 톰 크루즈가 연기한 에단 헌트에게 있었던 걸 주마등처럼 보여줍니다.
대단했다는 생각도 드는데 워낙 젊은 시절 톰 크루즈가 나와 늙었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러닝 타임이 무려 2시간 50분 정도 되어 중간에 살짝 집중력이 떨어지긴 합니다.

또다른 액션 중 인상적인 건 잠수함에서 에단이 들어가 고생하는 장면입니다.
실제로 해당 잠수함이 고장나 찍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잠수함에서 나와 차가운 물 속에 맨 몸으로 있는 장면은 보는 것만으로도 차갑더라고요.
진짜 고생이란 고생은 혼자 다 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름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마지막이라 그런지 항공모함까지 나오면서 스케일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누군가 이 영화를 볼만하냐고 묻는다면 봐야한다고 말하겠습니다.
톰 크루즈가 보여준 마지막 바디액션을 극장에서 봐야하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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