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5. 15:34ㆍ드라마
가장 아쉬운 건 아무래도 시청률이 아닐까합니다.
무려 500억이나 들인 <별들에게 물어봐>는 마지막 회 시청률이 2.6%였습니다.
2회 시청률 3.9%가 최대였고요.
tvN 입장에서는 억울하긴 할 듯합니다.
지금까지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가 꽤 많거든요.
공중파 등에서는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드라마요.
넷플릭스에서도 그다지 시도하지 않았던 드라마입니다.
제작비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도 뚝심있게 만들었는데요.
그럴때마다 제일 아쉬운 건 시청률이 아닐까합니다.
사람들의 평가보다는 그게 제일 뼈 아플테니까요.
시청률이 높아야 모든 게 전부 용서가 되는 것이 바로 현실이니까요.
이번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였습니다.
무중력 상태를 만들어 드라마를 찍어야 하니 돈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죠.
시청자들도 우주를 배경으로 하니 기대감이 컸습니다.
최소한 스타워즈는 아닐지라도 말이죠.
1회는 어느 정도 신기한 것도 있었고요.
무중력 상태에서 떠다니는 모습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한국 드라마에서 그런 걸 만들었기데 신기했다는 거였죠.
이미 많이 익숙하고 색다를 건 없었죠.
배경은 어디까지나 드라마 전개를 돋보이는 역할입니다.
아무리 소재가 참신해도 내용 전개가 이상하면 재미가 없죠.
그런 면에서 <별들에게 물어봐>는 기본적으로 역량 부족이 아니었나 합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만들 역량이 부족했던 듯합니다.
처음부터 우주에 가는 이유가 임신을 위한 거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엄청나게 중요한 거지만요.
뭔가 우주를 배경으로 힘들게 우주를 가는 우주인 이야기로는.
솔직히 그런 걸로 그런 고생을 하고 난리를 핀단 말이야?
임신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많은 커플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우주에서 착상에 성공해서 지구로 내려와 임신할 수 있다.
한국처럼 출산이 폭망한 국가에서는 대단하고 획기적인 일이겠죠.
그렇기에 이 드라마가 마지막까지 보면 출산장려 작품으로 보였습니다.
정말로 대단했던 게 우주에서 관계를 맺는 장면이 나오는 건데요.
그 후로 임신까지 해서 우주에서 출산까지 합니다.
내용 전체가 결국에는 출산을 장려하는 걸로 보이더라고요.
그 외에 전개는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처음 예고 등을 볼 때는 뭔가 우주에서 대단한 일을 하는 걸로 알았거든요.
워낙 회차가 길어 그런지 우주보다 지구에서 일이 더 많기도 했고요.
복권이야기까지 나오면서 드라마가 완전히 산으로 간 느낌이었습니다.
16부를 전부 다 보긴 했는데 실시간으로 안 보고 나중에 본 적도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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