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4. 09:28ㆍ다큐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 1편보다 훨씬 재미있다!
넷플릭스에서 꽤 색다른 예능을 했었죠.
이게 예능인데 실사도 결합하면서 세계관을 구축하는 건데요.
이런 종류 예능이 추리같은 걸 결합해서 새로운 흐름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좀비버스는 처음에 볼 때 좀비라는 설정이 특이했죠.
좀비가 사람을 물어버린다는 설정에 직접 싸워야 합니다.
다소 위험한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면서 봤었는데요.
시즌 1은 보다 끝까지 안 보고 중간에 그만 뒀습니다.
출연진과 내용 전개가 약간 겉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제 생각과 달리 어느 정도 인기가 있었는지 시즌2가 나왔죠.
넷플릭스에 오픈되었다는 건 알았지만 볼 생각은 처음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다 가볍게 보다 그만 둬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청했는데요.
출연진이 초반에는 시즌1에 나온 인물이 거의 나오지 않았는데요.
제가 볼 때는 관심이 가는 출연진이 있어 초반에는 봤습니다.
시즌 1을 통해 세계관이 어느 정도 확립되고 출연진도 분명히 인식한 듯했습니다.
좀 더 세계관에 충실해서 열심히 하는 게 보이더라고요.
여기에 제작진도 확실히 시즌 1에 비해서는 공을 많이 들인 듯합니다.
특정 미션을 주면서 이를 해결하게 만들었습니다.
꼭 게임 미션을 뚫어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특정 미션을 준 후에 퀘스트를 통과해야만 어떤 보상을 받는 것처럼요.
스케일도 이전보다는 더 거대해져서 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약간 말도 안 되는 장면이나 설정도 있긴 한데요.
그 마저도 퀘스트를 깨기 위한 설정이라 거슬리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신의 한수는 노홍철이라고 봅니다.
워낙 노홍철은 예능 등에서 종잡을 수 없고 배신의 아이콘인데요.
시즌 1에서 죽었는데 반좀비가 되어 좀비에게 물리지 않게 되죠.
이 점은 인간에게 결코 긍정적이지 않은 설정으로 훨씬 더 재미있게 만듭니다.
설정이기도 하겠지만 워낙 노홍철이 이를 천연덕스럽게 캐릭터로 보여줘서요.
여기에 노홍철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시영 진짜로 따귀도 때리고 복부 강타도 하면서요.
아마도 친해서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데 보는 재미가 늘어나더라고요.
더구나 퀘스트를 깨야 할 때 스포츠 같은 개념을 적용해서 집중하게 만들더라고요.
시즌 1이 상황만 만들고 알아서 하라고 했다면요.
시즌 2는 어느 정도는 대본이 잘 짜여져 있어 그 안에서 활동하게 한 듯합니다.
출연진에게도 각자 역할을 주면서 연기는 아니라도 행동하게 만들고요.
좀비버스: 뉴 블러드에서 보여주는 액션이 좀 더 현실감이 있었습니다.
뒷 부분에 가서는 지하철에서 싸우는 씬이 나오는데요.
꽤 고생하면서 찍었을 듯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1회만 좀 넘어가면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 빵~~ 터지는 웃음도 함께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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