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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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가 알려주는 전염의 원리 - 아웃 브레이크
이번에 유독 코로나 팬데믹이 길다보니 새삼스럽게 다가왔지만 전염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기억에 남는 사스부터 다양하게 우리 곁에 있었다. 그때마다 운 좋게도 빠른 시간 내에 종식시킬 수 있었기에 피부로 와 닿지 않았을 뿐이다. 패턴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존재한다. 전염병의 감염도 똑같이 그렇다. 실제로 공식적인 뉴스 등에서는 거의 보지 못했지만 데이터로 예측하는 사람들이 올린 글을 읽었다. 이들은 어느 정도 향후 전파가 어떻게 될 예측한다. 감염 자체에 대한 예측보다는 이런 것도 나름 어느 정도 공식이 있으니 이에 따라 언제까지 이번에 피크가 될 것같다고 예측을 한다. 초반 감염자가 나오면 이에 따라 방역을 철저히 해도 시작이니 절정에 달하는 순간이 온다. 이에 따라 정부가 어떤 발표를 해도 실제로 대략적..
2021.02.19 -
가치의 모든 것 - 한계 효용
가치라는 표현은 무척이나 고귀하게 느껴진다. 가치가 있다는 것과 없다는 것의 차이도 크게 느껴진다. 무가치하다면 존재 자체가 부정되는 느낌마저도 든다. 은 원제가 반대다. 'the vlue of everyting'이다. 모든 것의 가치라는 뜻이다. 모든 것에는 분명히 가치가 있다. 가치를 인정하느냐 여부가 다를 뿐이다. 누군가에게는 분명한 가치있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책은 가치라는 것보다는 자본주의 역사를 돌아보며 어떤 문제가 있는지 본다. 한 쪽으로 편향되어 있어 그런지 몰라도 '가치'라는 단어는 투자와 연관되게 보인다. 정작 이 책에서 가치는 꼭 그렇지는 않다. 더구나 현대 자본주의가 다소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비판을 하는 책이다. 투자보다는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해야할까...
2020.08.24 -
일본에 보내는 경고 - 한국도
짐 로저스는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동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미국 투자자일 듯하다. 무엇보다 향후 미래는 아시아에 있다는 생각으로 싱가포르에 정착해 살고 있으니 말이다. 입지전적인 투자 수익률과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 만으로도 참고할 만한 점이 많다. 다만 고려해야 할 것은 그가 보여주는 시선은 꽤 큰 자본을 갖고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똑같이 하더라도 분명히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그 점은 유념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게 내 생각이다. 실제로 이 책 를 읽어보면 여러 투자 이야기를 알려주는데 투자기간이 남들과 다르다.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를 할 때 투자한지 10년 후에 수익을 봤다는 이야기를 한다. 워낙 긴 호흡으로 투자 자산을 바라보고 들어간다. 저평가 된 자산을 매수하고 기다리는 기간이..
2020.08.13 -
초예측 - 부의 미래
이 책인 는 시리즈로 나오는 책이다. 정확히는 책이 아닌 TV 교양 프로다. 일본에서 해마다 하나의 의제를 설정한 후에 유명한 석학을 찾아가 대담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중에서도 유발 하라리가 워낙 유명한지 2년 연속으로 대담자 중 한 명이다. 제목에 부의 미래가 있는 것처럼 세계의 경제와 부에 대해 논하는 내용이다. 전체적으로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연결점이 있다. 그것은 GAFA라 불리는 기업인데 한국에서는 FANG이라 불리는 기업이다. Facebook, Amazon, Netflix, Goolge인데 여기서 Apple이 넷플릭스 대신에 들어간다면 된다. 아울러 종교와 자본주의, 자연주의에 대해 논한다. 한마디로 과학도 함께 이야기한다고 보면 된다. 자본주의와 시장 경제는 다소 다르다. 우리는 별 의미 구..
2020.05.20 -
디플레 전쟁 - 인플레가 좋아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있다. 무엇이 더 좋으냐고 묻는다면 따질 것도 없이 인플레이션이다. 인플레는 오른다는 의미고 디플레는 떨어진다는 의미다. 이를 경제나 물가 상승률같은 걸로 말하면 느낌 상 오르는 것보다는 떨어지는 것이 좋다. 100원이 110원 되는 것보다는 90원이 되는 것이 더 좋다. 가격이 하락하면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뜻이니 말이다. 여기서 전제조건이 있다. 내 월급은 오르면서 물가가 떨어져야 좋다. 그럴 수 없다는 게 문제이다. 물가라는 것은 대체로 한 나라의 경제성장률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우리는 누가 뭐래도 성장을 좋아한다. 성장하지 못하면 실패로 여길 정도다. 인플레이션은 분명히 돈의 가치를 떨어뜨리며 안 좋게 생각할 수 있지만 내 월급이 오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여하..
2020.04.29 -
부자의 경제학 빈자의 경제학
반드시 그래야 할 이유는 없지만 그래도 경제역사에 대해 배우보는 것은 좋다. 나같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 굳이 경제학을 배울 필요까지는 없을테다. 내가 무슨 경제과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잘 모르지만 경제학과에서는 숫자를 꽤 많이 배운다는 걸 들었으니 더더욱 그렇다. 어떤 식으로 경제이론이 생겼는지 알아 두는지 정도면 충분하다. 당대에 어떤 일이 펼쳐졌는지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은 달라진다. 큰 틀에서는 비슷하지만 작은 틀에서는 다르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처러 때에 좀 더 득세하는 집단이 있기 마련이다. 경제와 관련되어서는 본격적으로 자본가들이 등장하면서부터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대부분 지주들의 세상이었다. 신분 사회에서는 오로지 땅을 많이 갖고 있는 지주들이 세상을 지배했다. 지주들이..
202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