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맨 몸으로 승부하는 싸이렌, 불의 섬

2023. 7. 18. 09:00다큐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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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서바이벌 게임은 대부분 남자들이 펼쳤습니다.

서버이벌의 특징이 강한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렇죠.

가끔 강한 체력을 지닌 여성 분이 출연해도 남성의 보조 역할에 머물 때가 많죠.

일반 남성보다 뛰어난 체력을 갖고 있는 여성도 분명히 있습니다.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하는 남성이 약하지 않으니 여성이 보조적 역할이 많습니다.

<싸이렌 : 불의 섬>은 철저하게 여성만 출연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이 나오긴 했으나 다소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로그램 흥행을 위해 유명인이 섞여 있다보니 그런 경우가 꽤 있었죠.


싸이렌은 그런 거 없이 철저하게 육체로 승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성이라도 직업의 특성상 어지간한 남성보다 체력이 좋은 직군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이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구성이 괜찮았습니다.

출연한 직업군은 소방, 경찰, 경호, 군인, 운동선수, 스턴트입니다.


딱 봐도 결코 만만치 않은 사람들로 구성되었다는 게 느껴집니다.

평소에서도 체력관리를 잘하고 노력해야 하는 사람들이죠.

더구나 그 안에서도 또다시 자신의 직업을 대표해서 나왔으니 더욱 신중이 뽑았을겁니다.

공무원도 포함되었는데 공문이 내려와서 지원자를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게임은 어떻게 보면 아주 심플하다면 심플합니다.

서로가 자신의 숙소가 진영이라 할 수 있는데 그곳에 깃발이 있습니다.

싸이렌 소리가 들리면 상대방의 진영에 침투해서 깃발을 빼앗으면 됩니다.

상대방의 진영에 있는 깃발을 빼앗으려다 자신의 진영이 역습당할 수도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동맹이 맺어지면서 한 팀을 물리치게 됩니다.

깃발을 빼앗기지 않아야 하니 찾기 힘들게 숨겨놓습니다.

각 팀마다 숙소가 요새같은 팀이 있고, 텐트로만 구성된 팀이 있습니다.

집이 나무로 되어 있으니 방어하는 팀에 비해 공격하는 팀이 어렵겠죠.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없다고 할 수 있죠.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데 이때에 얻은 아이템으로 해당 집을 부서버립니다.

무엇보다 출입문을 방어하는 팀이 막고 있는데 도구를 이용해서 부서버립니다.

과격하다고 하면 과격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부로 들어갈 수 없으니까요.


그 과정이 정말로 치열해서 조금씩 문이 부서지면서 과열됩니다.

공격하는 팀이 내부로 침입한 후에는 난장판이 됩니다.

깃발을 찾아 빼앗아야 하니 집 내부를 전부 부서버립니다.

깃발을 빼앗긴 팀은 도저히 숙식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데 아웃되어 섬에서 나가긴 합니다.


서로가 깃발을 빼앗고 막으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몸싸움이 격렬했습니다.

다치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될 정도로 완전히 치열하더라고요.

적당한 선에서 제작진이 개입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던데 그렇지 않더군요.

실제로 위험하게 도구를 던진 팀이 있었는데 패널티를 받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여성들이 체력을 갖고 힘과 힘으로 대결하는 프로그램은 처음 인 듯합니다.

오히려 여성끼리 하다보니 더 치열하게 몸으로 부딪치는 장면이 인상적이더라고요.

남성들이 했다면 좀 부상도 당하면서 감정싸움까지도 갔을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여성들만의 진정한 육체적 대결을 보고 싶은 분이라면 재미있을 겁니다.

물론, 지략싸움도 나오고 우정도 나오고 혐동심 같은 것도 전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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