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바보

2024. 5. 2. 09:00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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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한 <종말의 바보>
예전 넷플릭스에서 한 드라마는 다소 밋밋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언제부터 넷플릭스에서 하는 작품은 기대를 갖고 보게 되었거든요.
간만에 그런 기대를 깨는 드라마로 <종말의 바보>를 꼽아야 할 듯합니다.

처음에는 유아인이 나온다는 사실이 큰 화제가 되었고요.
연인으로 빵 뜬 안은진까지 나와 더욱 기대를 하게 되었죠.
제목이 다소 특이해서 뭔가했는데 인류 종말을 다룬 드라마였죠.
인류보다는 한국이 소행성이 떨어져 사라진다는 설정입니다.

원작은 일본소설이라고 하는데 한국에 맞게 변경한거죠.
한국에 소행성이 떨어져 한반도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운명이 정해진거죠.
그런 이유로 한반도에서 돈이 있는 사람이나 위정자는 이미 탈출을 한 상태고요.
약간 이상한 건 한반도가 사라질 정도면 다른 대륙도 달라질 게 없을 듯한데 말이죠.

예전 소행성이 지구를 충돌해서 빙하기가 왔던 것과 같은 상황이 되는 거 아닌가?
저는 과학을 잘 몰라 그런 의문이 들긴 했는데 드라마니까요.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이미 운명이 결정이 된 상태잖아요.
그에 따라 어떤 상황이 펼쳐질 지가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아니었을까 했습니다.

솔직히 거짓말하지 않고 1회를 봤을 때 조금 지루했습니다.
이렇다할 내용이 나오질 않았는데 총 12회 분량이더라고요.
넷플릭스에서 하는 드라마치고는 다소 긴 호흡인데요.
그러다보니 뒤로 갈수록 재미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고 봤죠.

안타깝게도 끝까지 이렇다 할 내용 자체가 거의 없더라고요.
엄청나게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이 그려지지도 않더라고요.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죽을 운명이라면 치안 등은 무너지게 되어 있겠죠.
이런 부분에 있어 이미 반란군이 있었다는 정도만 나오고 내용 자체에는 심한 건 없더라고요.

사랑하는 사람인 안은진을 위해 유안인은 미국에서 건너온 인물이고요.
어떻게 하든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인물은 별로 없습니다.
한국이 대륙을 접했지만 사면이 막혀있으니 탈출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바다를 건너기 위해 비행기나 배를 타야 하고 상대국에서 받아줘야 하니까요.

솔직히 뭔가 나올지 알았는데 마지막까지 뭐가 없더라고요.
드라마를 틀어놓고 다른 걸 해도 별로 상관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종말의 바보>는 대체적으로 평도 현재 아주 안 좋을 정도로 망작인 듯하네요.
뭔가 휴머니즘을 보여주고 싶었던 듯한데 그마저도 보이지 않은 아쉬운 드라마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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