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유니콘

2024. 4. 13. 12:38드라마

728x90
반응형

쿠팡플레이에서 한 드라마인데 시트콤입니다.
무엇보다 화제가 되었던 건 작가가 바로 유병재입니다.
원래 유병재가 SNL작가로 유명했는데 출연하다 전업을 했죠.
그러더니 원래 본업으로 돌아와 시트콤작업을 했다고 할 수 있네요.

장르가 시트콤이라 이걸 혼자했다는 게 좀 가장 난제 아니었나 합니다.
보통 시트콤은 대부분 혼자가 하지 않고 여러 명이 공통 창작을 합니다.
그만큼 내용이 연결하면서 웃음까지 선사해야 하니 혼자서 쉽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 면에서 <유니콘>도 시트콤이라는 장르를 볼 때 유병재 포함 2~3명이 더 했으면 좋았을 듯하더라고요.

유니콘은 스타트업 회사 중에 1조 이상 평가받는 기업을 말하죠.
어떤 기업이든 유니콘에 해당되면 기업이 상장하지 않더라도 인정받는 거니까요.
맥콤이라는 회사 대표 스티브 역의 신하균과 직원인 애슐리 역의 원진아가 주연입니다.
이게 딱히 신하균을 제외하면 주인공이라 하기 애매한 구성이긴 합니다.

신하균은 사실 수상 운이 없을 뿐이지 연기는 엄청나죠.
좋은 연기에 비해 수상한 작품이 별로 없다는 점이 좀 아쉽죠.
이번 유니콘에서는 뭔가 연기 관련해서 재능 낭비같은 느낌이 좀 들더라고요.
연기를 잘 하긴 하는데 살짝 작품을 능가하는 재능이라고 할까요?

여기에 이 작품은 이병헌 감독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이병헌이 총감독이기도 하고 연출자도 멜로는 체질을 공동연출했죠.
출연 배우를 보더라도 대체적으로 이병헌감독과 인연이 있는 배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허준석은 특별출연인 듯 조연인 듯할 정도로 나오는데 중요한 역할이기도 합니다.

맥콤 회사는 회사를 6번이나 업종을 바꿀 정도로 제대로 된 회사라고 하기는 애매합니다.
원래 신하균과 허준석이 함께 의기투합하다 허준석이 뒷통수치고 독립해서 만든 회사죠.
시니어 상대 앱을 개발해서 성공하고 무엇보다 코인을 아주 예전에 갖고 있던게 대박이 나죠.

소소한 에피소드로 연결되는데 감동적인 포인트도 있습니다.
시트콤답게 중간에 노래하는 장면도 나오면서 할 수 있는 건 다합니다.
스타트업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답게 개성 강한 캐릭터가 많이 나오고요.
그런 걸 보는 소소한 재미가 있긴 하더라고요.

마지막에는 뭔가 기업 드라마답게 지분싸움 하는 게 벌어지고요.
여기에 스톱옵션을 받은 원진아가 큰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서 별 부담없이 틀어놓고 볼 수 있네요.
쿠팡플레이 전용이라 쿠팡에서만 볼 수 있네요.

728x90
반응형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말의 바보  (1) 2024.04.28
드라마 봄밤  (1) 2024.04.24
기생수 더 그레이  (0) 2024.04.10
드라마 거래  (0) 2024.03.30
재벌X형사  (0) 202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