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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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리부트 - 전환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이 변했다. 워낙 다방면으로 변하지 않은 분야가 없다. 정확히는 의지와 상관없이 변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변화가 장기적이고 정기적으로 고착화 될 것인지, 일시적인지 여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너무 단정적으로 변할 것이라 이야기를 하는데 난 그렇게 보진 않는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재택 근무도 그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예전에도 재택 근무를 했다가 실패한 경우도 있다. 재택 근무를 하면서 도대체 어디까지가 업무이고 집안 일인지 구분이 안 되어 더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현재 업무를 보는지 여부를 체크 하는 것 때문에 쉴 시간도 없다고 고백하는 사람들도 있다. 최근에 카페에 앉을 수 없게 한 후에 이걸 풀자마자..
2021.01.22 -
서른 다섯, 출근하기 싫어졌습니다 - 나로 살기
책 제목인 만 놓고 착각을 했다. 그저 그 나이대가 되어 다소 무기력해진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는 측면은 맞는데 범위가 좀 한정적이었다. 여성의 관점에서만 철저하게 써진 내용이었다. 워낙 책 내용을 자세히 보지 않은 내 잘못이기는 했지만 첫 인상때문에 초반에 다소 불편했다. 나는 분명히 어렵게 회사를 다니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위안을 주고, 할 수 있다는 독려하는 내용으로 생각했다. 이걸 여성으로만 한정하니 읽기가 힘들었다. 다시 인상을 변화시켜 여성만 대상으로 한 책이라는 걸 인지한 후부터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서른 다섯보다는 30대 여성 직장인이 대상이라 할 수 있다. 아마도 직장을 다닌지 대략 10년 차가 된 여성일 듯하다. 힘든 신입 시기를 지나고 결혼도 해..
2021.01.14 -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 미니멀리스트
지금은 살짝 유행이 지난 듯도 한데 한 때 미니멀이 유행이었다. 일본에서 시작한 이 유행은 전 세계로 퍼졌다. 관련 책을 쓴 이나가키 에미코는 세계적인 스타가 된 걸로도 안다. 이게 재미있는 것이 그 첫출발점이 일본이라는 점이다.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경기가 활력을 잃고 다운사이징된 삶을 살았다. 무엇인가를 더 사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없애려고 노력했다. 제대로 된 직장을 다니지 못하고 알바를 하는 친구들이 많이 더욱 그랬다. 이런 역사적 사회적 맥락이 있는 걸로 안다. 이런 상황이 한국에서도 최근에 벌어지면서 유행을 했다. 단순히 미니멀하게 살아가는 것이 짐을 적게 갖고 있는 걸 의미하지 않는 것까지 확장되면서 더욱 인기를 얻었다. 나는 엄청난 미니멀리즘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아..
2020.09.08 -
킵 고잉 -
딱히 방송매체를 타지 않고 유명해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유튜브가 이런 상황을 가장 확실히 만든 트렌드다. 더구나 유튜브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다른 분야와 달리 온전히 알아본다. 유튜브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쌓이자 방송에 진출한 경우도 있다. 여기에 책까지 쓰기도 한다. 어떤 면에서 생각하면 책까지 낼 필요는 없다. 그럼에도 책을 내는 이윤 중 하나는 책이 주는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무형의 가치가 아닐까. 그게 명예라고 할 수도 있을테다. 유튜브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가 하나씩 나오면서 그들이 쓴 채고 함께 출판되고 있다. 그런 책들에 대해 솔직히 그다지 큰 관심은 없다. 대체적으로 유튜브는 개인 채널이라 그런지 자신에 대해 이미 방송으로 거의 다 밝힌다. 그러니 책으로 특별히 더 얻는 ..
2020.07.28 -
나는 매일매일 부자로 산다 - 매일매일 주말인 삶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쉬운 건 아니다. 어려우니 많은 사람들이 달성하고 싶은 로망이다. 쉽다면 너도나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겠지만 달성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수많은 책이 오늘도 나온다. 그 모든 책들이 전부 다양한 방법을 설명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준다. 다서 허황된 것도 있지만 대부분 도움이 되고 읽어보면 실천할 만한 것을 알려준다. 저자가 자신이 했던 방법을 알려주니 이를 실천만 하면 가능하다. 최근에는 파이어 족이라는 것도 생겼다. 한국에서는 본격적으로 유행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빠른 시간에 부자가 되는 젊은 사람들을 말한다. 대략 늦어도 40대에는 부자가 된다. 이를 위해서 전력투구해서 다소 힘들게 살지라도 참고 견뎌낸다. 열심히 살아갈 뿐만 아니라 번 돈을..
2020.07.27 -
더 시스템 - 만들자
솔직히 이 책 이 유명한지 전혀 몰랐다. 원래 라는 제목으로 출시 되었는데 별로 인기가 없었다. 저자를 본다면 충분히 사람들에게 선택받을 만 했는데 말이다. 저자인 스콜 애덤스는 이름은 잘 모르지만 그가 만든 '딜버트'는 아주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미국처럼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그렇게 출판되었지만 조용히 사라졌는데 뜻하지 않게 유명해졌다. 이라는 베스트셀레에서 언급되었다. 그 외에 국내에서도 '자청'이라는 유튜버가 언급했는데 책이 시중에 팔리지 않으니 중고 책이 무려 5배에 거래되었다고 한다. 이 전 제목인 '열정은 쓰레기다'는 마음에 든다. 나는 쓰레기라는 생각까지는 하지 않지만 열정에 대한 과도한 사람들의 열정(?)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열정은 좋지만 남을 이용하기도 쉽고, ..
202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