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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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내전 - 진영지청
책으로 된 을 꽤 재미있게 읽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거대 악을 때려잡는 검사가 아닌 실생활에 찌든(?) 검사이야기였다. 실제로 그런 검사가 훨씬 더 많다는 이야기에 꽤 공감을 하면서 읽었다. 이를 바탕으로 드라마가 제작되었으니 소소한 재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예고에서도 그런 검사만 있는 것이 아닌 이런 검사도 있다고 소개한다. 그런 이유로 서울, 수도권도 아닌 지방 어딘가로 그려질 정도다. 실제로 드라마 초반에는 책에 나온 에피소드도 등장은 한다. 사기꾼을 우연히 잡고 어떤 식으로 그들이 행동하는지 알려주는 에피소드가 그렇다. 한마디로 검사라고 해도 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은 똑같다는 걸 보여준다. 야망이 있어 목표지향과 성공지향적인 인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검사도 많다. 솔직..
2020.03.07 -
낭만 닥터 - 시즌 2
과거와 다소 달라진 점이 이제는 괜찮은 드라마는 시즌제로 제작된다는 점이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일이고 제작자 측에서도 안정적인 제작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다. 한국에서는 시즌제가 익숙하지 않다보니 무엇보다 연기자들의 조율이 힘든듯하다. 드라마 제목처럼 라서 중요 인물인 한석규가 가능하다면 다른 출연지는 교체하면 된다. 주요 배역 중 대부분 출연진이 교체되지 않았고 청춘 남녀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이성경, 안효섭이 들어왔다. 비중만 놓고본다면 실제로 한석규보다는 이성경, 안효섭이 더 많이 나온다. 여전히 돌담병원은 돌아가고 있었고 쫓겨 났던 도윤완(최진호)이사장은 돌아왔다. 본원에서 문제가 있었던 서우진(안효섭)과 차은재(이성경)이 돌담병원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여전히 돌담병원은 ..
2020.03.07 -
머니게임 - 재경부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자본주의 작품이 드물다. 그런 점은 서양이라고 딱히 다른 건 분명히 없다. 그래도 차이는 있는데 현실성이라는 부분에서 그렇다. 미국에서 만든 자본주의를 다루는 작품은 그나마 사실에 기반한다. 아직까지 한국에서 만든 작품들은 다소 음모론적인 썰로 푸는 경우가 많다. 아예 그런 내용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소 침소봉대하며 엉뚱한 쪽으로 내용을 전개한다. 어인 일로 드라마로 자본주의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고 해서 꽤 기대를 하고 본 이다. 제목에서도 노골적으로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할련지 밝히고 있다. 처음에는 헤지펀드가 돈을 벌기 위해 치열히 노력(?)하는 내용이라 생각했다. 드라마를 보니 정작 주요 인물은 기재부 공무원이었다. 여기에 금융위 인물까지 함께 나오는데 아리까리한 ..
2020.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