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 수업 - 인정하고 긍정하기

2022. 8. 26. 09:13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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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수업> 책과 관련되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국에서 무려 1,200만 권이라 팔렸다는 점이다. 이 책이 그렇게 팔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의 작가가 쓴 책의 총합이 그렇다고 한다. 인구가 워낙 많으니 판매부수가 한국과 비교가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놀랍다. 그 정도로 팔린다는 것은 아무리 인구가 많아도 쉽지 않은 일이다. 결국에는 작가가 하는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충분히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마음을 움직이는 점이 있었다는 뜻이 된다.

책은 자기 계발류지만 소설이다.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네 인생이 도움이 된다. 강력히 주장하며 자신이나 타인의 사례를 들먹이며 주장하지 않는다. 소설이라 책에 나오는 인물이 겪는 경험을 함께 간접으로 체험하게 된다. 바닥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하나씩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뤄링은 겉으로 볼 때는 잘 나가는 여성이다. 결혼을 했고 회사에서도 업무 실적도 좋다. 겉으로 보는 모습과 달리 실제는 늘 힘들고 어렵다.

부부사이는 서로 말 없고 시댁을 가거나 친정을 가더라도 늘 불만투성이다. 회사에서도 자신의 능력만큼 대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어느날 차를 타고 가도 고장이 났다. 하필이면 전화기도 갖고 오지 않아 막막하던 찰나에 저 멀리 불빛이 보인다. 다른 대안이 없으니 불빛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니 그곳에는 한 노인이 있었다. 어떤 해를 끼칠지도 몰라 주저하고 꺼려하는데 노인은 알고 있다는 듯이 대한다. 앉으라고 하고 차를 대접하고 편히 있으라고 권한다.

신기하게도 노인은 뤄링의 상황에 대해 아는 것 같다. 뤄링은 현재 앞뒤가 꽉 막힌 암흑같은 상황에서 더듬더듬 걷는 것과 같았다. 이런 상황에서 노인의 이야기는 다소 선문답같으면서 뜬금없었다. 노인이 하는 말은 뤄링에게 반감을 불러 일으킨다. 뤄링이 못난 사람은 아닌데 못난 사람처럼 느끼게 한다. 지금까지 나름 살아왔던 바를 전부 부정하는 느낌으로 질문을 한다. 노인의 질문을 들을 때마다 기쁘기 보다는 불편하다. 뤄링의 내면을 깊숙히 들여다보는 듯했다.

뤄링은 노인과 대화에서 현재의 상황을 정면으로 부딪쳐야 한다는 조언을 듣는다. 노인과 이야기하는 것이 불편하지만 틀린 이야기도 아니다. 노인의 이야기를 귀기울이면서 자신을 마주해야 한다고 느낀다. 노인과 만남을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하면서 하나씩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갖고 있던 부정적인 마음과 틀린 생각에 대해 하나씩 만날 때마다 조언을 듣는다. 그에 따라 뤄링은 자신과 주변 인물과의 관계에 대해 하나씩 관계개선을 하면서 발전한다.

책의 내용은 대략 이런 식으로 구성되었다. 뤄링은 그 이후로 노인이 소개한 여러 명을 만난다. 그들은 전부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으로 뤄링이 알 정도다. 유명 강사부터 배우는 물론이고 기업 사장도 있다. 그들이 전부 노인에게 조언과 충고를 통해 어려움을 헤쳐나간 인물들이었다. 뤄링이 겪은 모든 것에 중심은 결국에는 내가 있다. 어떤 사건이 벌어진다. 사건이 벌어진 것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이미 벌어진 일을 되돌릴 수도 없다.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 고민하고 후회하고 걱정한다고 달라질 일은 단 1도 없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 대책이다. 더구나 벌어진 사건은 인정하는 것이 최고다. 인정하지 않는다고 변하는 것도 없다. 벌어진 사건 자체는 인정하고 그 이후를 모색해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것은 벌어진 사건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그 다음 문제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결국에는 바로 그 점으로 보인다. 흔히 이야기하는 마음 먹기.

마음 먹기 나름이라고 하지만 말과 실제는 다르다. 아무리 마음 먹기라고 해도 그 과정을 내가 극복해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를 해내지 못한다. 벌어진 사건에 집착하고 되돌리려 한다. 인정을 한 다음에 긍정적으로 대처해야한다. 부정적으로 본다면 결국에는 똑같아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면을 봐야한다. 벌어진 사건과 관련되어 내가 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을 바라본다. 긍정적으로 할 수 있는 걸 한다. 그것 이외는 어떤 것도 별 의미는 없다.

책에서 의미있게 하는 용어는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상대방을 대한다면 상대방도 그렇게 날 대한다는 것이다. 책에서 뤄링은 시간이 갈수록 자신을 변화시킨다.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보고 싶은 대로 봤던 걸 깨닫는다. 같은 현상인데도 이를 깨다고 난 이후에는 될 수있는 한 현상 그대로를 보려고 노력한다. 자신의 감정 등을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한다. 각자 사람마다 이렇게 되는 과정은 다르다. 그런 내용을 책은 설명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 내용처럼 완벽하긴 힘들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나를 찾는 건 무척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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