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의의 경쟁 유플러스 드라마

천천히꾸준히 2025. 3. 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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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여러 채널에서 드라마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최근 유플러스에서 나오는 드라마도 괜찮습니다.
이번에는 이혜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선의의 경쟁>입니다.

이혜리가 가장 히트를 한 드라마는 <응답하라> 시리즈였죠.
이 드라마에서 고등학생으로 덕선이를 너무 자연스럽게 연기했죠.
그 후로 출연했던 작품이 대부분 귀여움이 바탕된 캐릭터였는데요.
착한 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좀 다릅니다.

무엇보다 학교가 배경이 되는 드라마는 거의 뻔하긴 합니다.
다소 선과 악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잘 살면서 공부 잘 하는 학생과 못살면서도 공부 잘하는 학생.
여기에 늘 잘 사는 학생들이 모인 곳에 전혀 다른 결의 친구가 함께 다니는 것!

이건 거의 한국 학원물에서는 너무 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그럼에도 계속 나오고 있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변주가 나온다는거죠.
아무래도 이번 드라마에서 이혜리가 기존과 달리 착한 역은 아닙니다.
더구나 혜리가 고등학생으로 나와 살짝 어색한 것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같은 반에 있는 학생들 중에 제일 눈에 들어오는 데 언니처럼 느껴지는 게 있거든요.
실제로 반은 물론이고 학교에서도 군계일학정도로 잘 나가는 학생 역할입니다.
부모가 대형병원 원장에 학교에서도 넘사벽으로 공부를 잘 하는 걸로 나옵니다.
학교 내에서도 선망의 대상으로 추종자가 많고요.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전학생이 오는데요.
정수빈이 연기한 우슬기인데요.
지방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을 하던 친구인데요.
보육원 출신으로 부모를 찾게 되면서 전학오게 됩니다.

드라마는 초반에 혜리가 연기한 유제이 관점으로 나오질 않습니다.
우슬기 관점으로 어떻게 해서 전교 1등이 되었고 전학했는지 나옵니다.
학원도 다니지 않고 전교 1등을 했는데 이곳에서는 그게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습니다.
학원에서 배우지 않고 쫓아가는 것도 버거워 그만 실수를 하는데요.

그때에 제이가 도와주면서 우슬기는 마음을 열고 친해집니다.
무슨 이유인지 처음부터 유제이가 우슬기를 꼬오옥 찍어 짝을 하거든요.
같은 반 친구들이 시샘하고 괴롭힐 정도였지만 유제이가 전부 커버치죠.
처음에는 유제이를 탐탐치않게 여기지만 달라지는데요.

도대체 무엇때문에 그런지 초반에는 전혀 이유가 나오질 않는데요.
우슬기 아버지가 유제이 아버지 병원에서 사망한 것과 연결되나하는 생각도 들고요.
신기하게도 한국에서 학원물이 오히려 19금인 경우가 많은데요.
19금답게 유제이와 유슬기가 키스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드라마는 한국보다 오히려 동아시아에서 더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번에 티빙에서 오픈되어 저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네이버 웹툰 <선의의 경쟁>이 원작이고요.
현재 16부작이 전부 공개되어 끝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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