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소년의 시간
소년의 시간 초등학교 6학년이 살인 용의자가 잡히다!
넷플릭스에서 리미티드 시리즈로 소년의 시간이 오픈되었습니다.
영어 제목은 Adolescence로 청년기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나이가 13살이라고 나오니 한국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넷플릭스에서 현재 한국 비영화 부분에서 10위 내에 들기도 했고요.
현재 전 세계에서 1위에 등극한 작품입니다.
그보다 더 화제가 되고 제 눈길을 끈 건 따로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원테이크로 드라마를 찍었다는 점입니다.
원래 영화나 드라마는 테이크를 여러 개 찍어 이를 편집하는 편집의 예술이라고 합니다.
연극 같은 경우가 원테이크로 한번도 끊지 않고 이어지는데요.
사실 원테이크라고 하지만 실제로 원테이크로 찍는 건 불가능하고요.
원테이크처럼 보이게 만드는 효과로 찍었을 겁니다.
이를 위해 상당히 많은 연습을 통해 동선을 정확히 했을 듯합니다.
연극과 달리 다양한 장소와 사람을 보여줘야 하는데요.
카메라가 한 명을 쫓아가다 다른 사람과 교체되면서 이동합니다.
이런 식으로 원테이크처럼 계속 회마다 보여주더라고요.
흡사 예전 TV 드라마가 실시간으로 할 때가 있었는데요.
그런 식으로 찍은 것과 비슷하게 이는 미국 드라마 ER에서도 한 적이 있습니다.
소년의 시간은 초반에 형사 둘이 사소한 이야기를 하는 걸로 출발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어느 집에 들어가 살인 용의자를 잡습니다.
새벽 6시라 엄청 이른 시간인데 아주 평범한 가정 집을 급습한거죠.
기동타격대가 완전 무장에 총까지 들고 문을 부수고 들어갑니다.
집 내부에 들어가 잡은 건 어른이 아닌 13살 소년이었습니다.
소년은 얼마나 놀랐는지 바지에 소변까지 실수를 할 정도인데요.
바로 그 소년을 살인 용의자로 잡았습니다.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잡을 때는 이렇게 한다고 하네요.
소년 이름은 제이미인데요.
제이미 역을 한 오언 쿠퍼 연기가 아주 대단합니다.
자산이 살인용의자가 되어 잡히면서 아니라고 부정하는데요.
여기에 놀라는 모습이나 부정할 때 등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웠습니다.
저절로 살인 같은 걸 했을리가 없다는 동정심을 갖게 보게 됩니다.
드라마는 아주 현실적인 모습을 꽤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제이미가 잡힌 후에 구치소로 가는 과정이라든가.
그 안에서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신체 검사 등을 하는지까지 자세히 나옵니다.
나름 인권을 위해 형사가 먼저 국선 변호사를 제안하고요.
국선 변호사와 형사가 서로 알지만 취조할 때는 날카롭게 부딪치더라고요.
초반에 변호사도 형사가 확실한 증거가 있기 때문에 이런다고 말합니다.
제이미 부모는 너무 황당하고 아직 어린 아이가 살인용의자라니 믿기지 않죠.
제이미 아버지가 든든하게 옆에서 지켜주며 부당한 건 반항도 하는데요.
제이미는 조용히 돌아가는 상황을 불안하게 여기면서 말없이 있죠.
좀 더 확실한 내용을 알기 위해 제이미 학교까지 가게 되는데요.
학교에서 오히려 제이미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잠시 들게 만듭니다.
이미 제이미와 관련된 CCTV를 확보해서 증거는 확실하거든요.
단순히 살인용의자를 잡는 것이 아닌 청소년 문제까지 다룬 수작입니다.